[뉴스인] 인구 100만 눈앞…화성시장에게 듣는다

[앵커]

인구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 가장 많은 출생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곳, 바로 화성시인데요.

인구 100만 명 시대를 이제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100만 도시 화성의 현재와 미래를 오늘, 정명근 화성시장을 모시고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 시장님, 어서오십시오.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우선 오늘 기준, 화성시 인구 몇 명입니까?

[답변]

예, 오늘 기준으로 99만 9천 637명이지만, 실질적으로 11월 달에 외국인들이 전입한 숫자가 카운팅이 안 된 숫자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100만 명이 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렇게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답변]

크게 3가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첫번째는 쾌적한 주거 환경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화성시는 동탄신도시를 비롯해서 봉담, 향남, 남양, 세솔동 등 각 권역에 소규모 신도시를 조성했습니다.

그래서 그 신도시 안에 쾌적한 주거 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요.

두번째는 일자리가 풍부합니다.

화성에서는 잘 아시다시피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7천6백여 개의 기업체가 있습니다.

세번째는 아무래도 교육 환경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작년도 초등학교 중학교 전입인구가 서울 강남을 제치고 우리 화성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언제까지 인구 증가 추세가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답변]

작년도 보고에 의하면 향후에 인구 소멸 위험성이 없는 도시로 우리 화성시가 유일합니다.

현재 화성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택지 개발 계획에 따르면 향후 10년 이내에 40만 명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5번째 특례시가 화성시가 되는 게 기정 사실이죠.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시는지요?

[답변]

100만 인구 달성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3가지 비전을 준비했습니다.

첫번째가 더 살기 좋은 화성, 두번째가 더 일하기 좋은 화성, 세번째가 더 즐거운 도시 화성.

그래서 누구나 살고 싶은 화성시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비전입니다.

[앵커]

현재 화성시민들 가운데 행정서비스가 불편하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답변]

화성시는 구청이 설치돼 있지 않다보니까 모든 행정이 시청에 집중돼 있습니다.

그래서 각 권역별 특색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또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화성시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정안전부에 4개 구청 설치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현재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입니다.

화성시의 매력, 자랑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바다를 품고 있습니다.

해안선 길이가 가장 넓습니다.

서해안의 갯벌, 궁평항의 낙조는 자랑하고 싶습니다.

두번째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입니다.

평균 연령이 38.8세로 전국 평균 연령이 45세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젊은도시입니다.

세번째로는 화성시는 아직도 다양하게 채울 수 있는 빈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도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도시지만,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가 바로 화성시입니다

[앵커]

인구 백만을 눈앞에 두고 있는 화성시의 현재와 미래를 정명근 화성시장을 통해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