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탄가스 30개 놓고 “다 죽여버리겠다” 위협한 50대 영장 신청

입력 2024.02.19 (08:45) 수정 2024.02.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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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새마을금고 안에서 부탄가스를 터트리겠다고 위협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현주 건조물 방화 예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문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문 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를 놓고 "건물을 폭파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경찰에 전화해 "큰 사고를 치겠다", "가스를 가져다 놓고 다 터뜨리겠다", "죽여버리겠다"고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부탄가스 30여 개와 휴대용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던 문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다행히 새마을금고 이용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가스통에서 가스가 흘러나와 경찰은 건물을 환기한 뒤 가스통을 전량 수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경찰 진술에서 "건물주와 갈등이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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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9 08:45:47
    • 수정2024-02-19 09:51:38
    사회
경찰이 새마을금고 안에서 부탄가스를 터트리겠다고 위협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현주 건조물 방화 예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문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문 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를 놓고 "건물을 폭파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경찰에 전화해 "큰 사고를 치겠다", "가스를 가져다 놓고 다 터뜨리겠다", "죽여버리겠다"고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부탄가스 30여 개와 휴대용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던 문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다행히 새마을금고 이용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가스통에서 가스가 흘러나와 경찰은 건물을 환기한 뒤 가스통을 전량 수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경찰 진술에서 "건물주와 갈등이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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