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야권, 현충원 참배
입력 2024.04.12 (17:02)
수정 2024.04.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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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참패를 겪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개 일정 없이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에 들어갔는데 조만간 중진 당선인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범야권 대승을 거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먼저 실무진으로부터 총선 패배 원인을 보고받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다음 주 월요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로부터 위기 수습 방안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의원님들의 고견을 듣도록 그렇게, 그래서 그것을 참고하고..."]
당 지도부의 혼란 수습 논의 속 대통령실 책임론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위원장이 들어와 대권 놀이하면서 말아먹었다"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총선 승리 후 처음으로 야권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셨다"며 재차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라고 하는 게 근본적으로 대화하고 타협하는 것인데,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지요. 지금까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이 대표는 현충원 참배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사즉생의 각오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당 성향에 대해 뚜렷한 반윤이라며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무죄가 나오면 탄핵 사유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총선 참패를 겪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개 일정 없이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에 들어갔는데 조만간 중진 당선인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범야권 대승을 거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먼저 실무진으로부터 총선 패배 원인을 보고받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다음 주 월요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로부터 위기 수습 방안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의원님들의 고견을 듣도록 그렇게, 그래서 그것을 참고하고..."]
당 지도부의 혼란 수습 논의 속 대통령실 책임론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위원장이 들어와 대권 놀이하면서 말아먹었다"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총선 승리 후 처음으로 야권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셨다"며 재차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라고 하는 게 근본적으로 대화하고 타협하는 것인데,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지요. 지금까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이 대표는 현충원 참배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사즉생의 각오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당 성향에 대해 뚜렷한 반윤이라며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무죄가 나오면 탄핵 사유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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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야권, 현충원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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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12 1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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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를 겪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개 일정 없이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에 들어갔는데 조만간 중진 당선인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범야권 대승을 거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먼저 실무진으로부터 총선 패배 원인을 보고받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다음 주 월요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로부터 위기 수습 방안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의원님들의 고견을 듣도록 그렇게, 그래서 그것을 참고하고..."]
당 지도부의 혼란 수습 논의 속 대통령실 책임론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위원장이 들어와 대권 놀이하면서 말아먹었다"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총선 승리 후 처음으로 야권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셨다"며 재차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라고 하는 게 근본적으로 대화하고 타협하는 것인데,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지요. 지금까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이 대표는 현충원 참배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사즉생의 각오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당 성향에 대해 뚜렷한 반윤이라며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무죄가 나오면 탄핵 사유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총선 참패를 겪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개 일정 없이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에 들어갔는데 조만간 중진 당선인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범야권 대승을 거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당 혼란 수습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먼저 실무진으로부터 총선 패배 원인을 보고받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다음 주 월요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로부터 위기 수습 방안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의원님들의 고견을 듣도록 그렇게, 그래서 그것을 참고하고..."]
당 지도부의 혼란 수습 논의 속 대통령실 책임론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위원장이 들어와 대권 놀이하면서 말아먹었다"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총선 승리 후 처음으로 야권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셨다"며 재차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라고 하는 게 근본적으로 대화하고 타협하는 것인데, 당연히 만나고 당연히 대화해야지요. 지금까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이 대표는 현충원 참배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사즉생의 각오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당 성향에 대해 뚜렷한 반윤이라며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무죄가 나오면 탄핵 사유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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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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