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센트럴키친, 이스라엘군 오폭 참사 1개월 만에 가자지구 활동 재개

입력 2024.04.29 (08:32) 수정 2024.04.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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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이 이달 초 이스라엘군의 오폭으로 중단했던 가자지구 구호 활동을 약 한 달 만에 재개한다고 현지시각 28일 밝혔습니다.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월드센트럴키친은 라파 통행로를 통해 800만 명 분의 식량을 실은 구호 트럭 276대를 가자지구에 들여보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월드센트럴키친은 요르단과 가자지구 북쪽 아시도드 항구를 통해서도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가자지구 내에 식량 지원을 위한 대형 주방도 건설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일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월드센트럴키친 구호차량을 하마스 차량으로 오인 공격해 차에 탄 구호 요원 7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례적으로 오폭 책임을 즉각 인정하며 사건과 관련해 고위 장교 두 명을 해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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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9 08:32:03
    • 수정2024-04-29 08:53:01
    국제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이 이달 초 이스라엘군의 오폭으로 중단했던 가자지구 구호 활동을 약 한 달 만에 재개한다고 현지시각 28일 밝혔습니다.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월드센트럴키친은 라파 통행로를 통해 800만 명 분의 식량을 실은 구호 트럭 276대를 가자지구에 들여보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월드센트럴키친은 요르단과 가자지구 북쪽 아시도드 항구를 통해서도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가자지구 내에 식량 지원을 위한 대형 주방도 건설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일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월드센트럴키친 구호차량을 하마스 차량으로 오인 공격해 차에 탄 구호 요원 7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례적으로 오폭 책임을 즉각 인정하며 사건과 관련해 고위 장교 두 명을 해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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