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엔젤레스 UCLA에서 친팔레스타인·친이스라엘 시위대 대치

입력 2024.04.29 (08:42) 수정 2024.04.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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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을 요구하는 시위가 미국 대학가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시각 28일 로스앤젤레스 UCLA 교정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와 이스라엘 지지 시위대가 대치하는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ULCA 교정에서 이스라엘 지지 시위대 수백 명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모여 있는 잔디밭으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상대방을 밀어내려고 시도했고,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날 대치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대학 측은 성명에서 UCLA는 평화적 집회의 장소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오늘 같은 폭력이 발생해 가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대하며 텐트 농성을 벌이던 학생 108명이 연행된 이후 지금까지 미 전역의 대학에서 700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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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9 08:42:32
    • 수정2024-04-29 08:53:28
    국제
가자지구 휴전을 요구하는 시위가 미국 대학가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시각 28일 로스앤젤레스 UCLA 교정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와 이스라엘 지지 시위대가 대치하는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ULCA 교정에서 이스라엘 지지 시위대 수백 명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모여 있는 잔디밭으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상대방을 밀어내려고 시도했고,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날 대치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대학 측은 성명에서 UCLA는 평화적 집회의 장소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오늘 같은 폭력이 발생해 가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대하며 텐트 농성을 벌이던 학생 108명이 연행된 이후 지금까지 미 전역의 대학에서 700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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