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사칭’ 감쪽같네…번호 조작 관리책 등 10명 검거

입력 2024.05.27 (13:46) 수정 2024.05.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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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범죄 등에 사용하기 위해 해외 인터넷 전화를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중계기 관리책과 대포폰 유통업자 등 1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피싱범죄 특별단속을 통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10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각자 제주와 전남 완도 등지에서 활동하면서 사설 중계기를 통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른바 피싱 문자를 보냈습니다.

국내번호로 둔갑한 피싱 문자는 ▲자녀·지인 사칭 ▲부고 ▲교통 단속 ▲대출 ▲카드분실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송돼 문자에 첨부된 악성 링크를 통해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통신판매점을 운영하며 외국인 470여 명의 명의를 이용해 대포폰을 개통하고 이를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해 온 통신업자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7월까지 피싱범죄 집중차단 기간을 운영하며 관련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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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사칭’ 감쪽같네…번호 조작 관리책 등 10명 검거
    • 입력 2024-05-27 13:46:08
    • 수정2024-05-27 13:49:01
    사회
피싱 범죄 등에 사용하기 위해 해외 인터넷 전화를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중계기 관리책과 대포폰 유통업자 등 1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피싱범죄 특별단속을 통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10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각자 제주와 전남 완도 등지에서 활동하면서 사설 중계기를 통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른바 피싱 문자를 보냈습니다.

국내번호로 둔갑한 피싱 문자는 ▲자녀·지인 사칭 ▲부고 ▲교통 단속 ▲대출 ▲카드분실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송돼 문자에 첨부된 악성 링크를 통해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통신판매점을 운영하며 외국인 470여 명의 명의를 이용해 대포폰을 개통하고 이를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해 온 통신업자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7월까지 피싱범죄 집중차단 기간을 운영하며 관련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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