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구당 부활이 정치개혁…정치영역의 격차해소”

입력 2024.05.30 (14:38) 수정 2024.05.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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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차떼기'가 만연했던 20년 전에는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었다"며 지금은 기득권의 벽을 깨고 정치신인과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이어 "지구당 부활은 정치영역에서의 '격차 해소'이기도 하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총선 과정에서 국민들께 약속했던 특권폐지 정치개혁 과제들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지 않으면, 국민들께서는 지구당 부활을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이 아니라 정치인들끼리의 뻔한 흥정으로 생각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전 위원장을 만난 한 수도권 의원은 KBS에 "한 전 위원장이 지구당 부활을 비롯해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내걸었던 정치개혁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도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은)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공감해주지 않을 것이고, 공천자들이 모두 명시적으로 했던 특권 폐지 약속들을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총선 과정에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국회의원 세비 중위소득 수준 삭감,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 출판기념회 등 정치자금 모금 근절 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른바 '차떼기 사건'은 지난 2002년 국민의힘 전신인 당시 한나라당이 대기업으로부터 대규모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했던 사건입니다.

이 사건 이후 지구당이 폐지됐고, 원외 당협위원장은 지역 사무실을 두거나 직원을 고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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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차떼기'가 만연했던 20년 전에는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었다"며 지금은 기득권의 벽을 깨고 정치신인과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이어 "지구당 부활은 정치영역에서의 '격차 해소'이기도 하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총선 과정에서 국민들께 약속했던 특권폐지 정치개혁 과제들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지 않으면, 국민들께서는 지구당 부활을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이 아니라 정치인들끼리의 뻔한 흥정으로 생각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전 위원장을 만난 한 수도권 의원은 KBS에 "한 전 위원장이 지구당 부활을 비롯해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내걸었던 정치개혁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도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은)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공감해주지 않을 것이고, 공천자들이 모두 명시적으로 했던 특권 폐지 약속들을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총선 과정에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국회의원 세비 중위소득 수준 삭감,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 출판기념회 등 정치자금 모금 근절 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른바 '차떼기 사건'은 지난 2002년 국민의힘 전신인 당시 한나라당이 대기업으로부터 대규모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했던 사건입니다.

이 사건 이후 지구당이 폐지됐고, 원외 당협위원장은 지역 사무실을 두거나 직원을 고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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