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이 자전거·승용차 들이받아…5명 사상

입력 2024.06.21 (12:12) 수정 2024.06.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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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충북 청주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대 남성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는데,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캄캄한 새벽, 충북 청주의 한 교차로.

검은색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빠른 속도로 질주하더니 마주오던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강한 충격에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찌그러지고, 자전거도 도로에 나뒹굽니다.

가해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 있던 승용차와 또다시 충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탄 61살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충돌한 두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4명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 23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화면제공:VJ홍성시·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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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차량이 자전거·승용차 들이받아…5명 사상
    • 입력 2024-06-21 12:12:18
    • 수정2024-06-21 14:36:59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 충북 청주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대 남성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는데,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캄캄한 새벽, 충북 청주의 한 교차로.

검은색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빠른 속도로 질주하더니 마주오던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강한 충격에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찌그러지고, 자전거도 도로에 나뒹굽니다.

가해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 있던 승용차와 또다시 충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탄 61살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충돌한 두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4명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 23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화면제공:VJ홍성시·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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