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음주차량에 자전거 탄 60대 참변…정면 충돌까지
입력 2024.06.22 (06:56)
수정 2024.06.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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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추세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남성이 음주 차량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음주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하마터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충북 청주의 교차로.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횡단보도를 건너는 자전거를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이어 중앙선을 넘더니, 전혀 속도가 줄지 않은 채 이번엔 반대쪽에서 오던 흰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넘고 인도까지 가서야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다다다다 폭탄 소리마냥 들려서 나갔는데, (119에) 여기 큰 ○○○ 사거리인데 사고 났는데 안 오시느냐고. (신고했어요)."]
사고가 난 건 어제 새벽 3시 반쯤.
20대 남성 운전자의 차량이 자전거와 다른 차를 잇달아 들이받아 자전거에 탄 60대 남성이 숨졌고, 차에 타고 있던 4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에 남은 자전거와 신발입니다.
자전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지고 찌그러졌습니다.
[목격자B/음성변조 : "속도가 무진장 셌던 모양이야. 팍, 하는 소리에 보니까 불꽃이 팍 튀면서 앞에서 그냥 순식간에 지나갔으니까."]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8%,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 차량이 규정 속도인 시속 50km를 위반해 과속까지 했는지를 추가로 확인하고, 가중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음주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0대 두 명을 상대로 방조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화면제공:청주시·VJ 홍성시 시청자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추세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남성이 음주 차량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음주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하마터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충북 청주의 교차로.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횡단보도를 건너는 자전거를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이어 중앙선을 넘더니, 전혀 속도가 줄지 않은 채 이번엔 반대쪽에서 오던 흰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넘고 인도까지 가서야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다다다다 폭탄 소리마냥 들려서 나갔는데, (119에) 여기 큰 ○○○ 사거리인데 사고 났는데 안 오시느냐고. (신고했어요)."]
사고가 난 건 어제 새벽 3시 반쯤.
20대 남성 운전자의 차량이 자전거와 다른 차를 잇달아 들이받아 자전거에 탄 60대 남성이 숨졌고, 차에 타고 있던 4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에 남은 자전거와 신발입니다.
자전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지고 찌그러졌습니다.
[목격자B/음성변조 : "속도가 무진장 셌던 모양이야. 팍, 하는 소리에 보니까 불꽃이 팍 튀면서 앞에서 그냥 순식간에 지나갔으니까."]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8%,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 차량이 규정 속도인 시속 50km를 위반해 과속까지 했는지를 추가로 확인하고, 가중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음주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0대 두 명을 상대로 방조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화면제공:청주시·VJ 홍성시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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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22 06: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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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추세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남성이 음주 차량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음주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하마터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충북 청주의 교차로.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횡단보도를 건너는 자전거를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이어 중앙선을 넘더니, 전혀 속도가 줄지 않은 채 이번엔 반대쪽에서 오던 흰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넘고 인도까지 가서야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다다다다 폭탄 소리마냥 들려서 나갔는데, (119에) 여기 큰 ○○○ 사거리인데 사고 났는데 안 오시느냐고. (신고했어요)."]
사고가 난 건 어제 새벽 3시 반쯤.
20대 남성 운전자의 차량이 자전거와 다른 차를 잇달아 들이받아 자전거에 탄 60대 남성이 숨졌고, 차에 타고 있던 4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에 남은 자전거와 신발입니다.
자전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지고 찌그러졌습니다.
[목격자B/음성변조 : "속도가 무진장 셌던 모양이야. 팍, 하는 소리에 보니까 불꽃이 팍 튀면서 앞에서 그냥 순식간에 지나갔으니까."]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8%,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 차량이 규정 속도인 시속 50km를 위반해 과속까지 했는지를 추가로 확인하고, 가중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음주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0대 두 명을 상대로 방조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화면제공:청주시·VJ 홍성시 시청자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추세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남성이 음주 차량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음주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하마터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충북 청주의 교차로.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횡단보도를 건너는 자전거를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이어 중앙선을 넘더니, 전혀 속도가 줄지 않은 채 이번엔 반대쪽에서 오던 흰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넘고 인도까지 가서야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다다다다 폭탄 소리마냥 들려서 나갔는데, (119에) 여기 큰 ○○○ 사거리인데 사고 났는데 안 오시느냐고. (신고했어요)."]
사고가 난 건 어제 새벽 3시 반쯤.
20대 남성 운전자의 차량이 자전거와 다른 차를 잇달아 들이받아 자전거에 탄 60대 남성이 숨졌고, 차에 타고 있던 4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에 남은 자전거와 신발입니다.
자전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지고 찌그러졌습니다.
[목격자B/음성변조 : "속도가 무진장 셌던 모양이야. 팍, 하는 소리에 보니까 불꽃이 팍 튀면서 앞에서 그냥 순식간에 지나갔으니까."]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8%,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 차량이 규정 속도인 시속 50km를 위반해 과속까지 했는지를 추가로 확인하고, 가중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음주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0대 두 명을 상대로 방조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화면제공:청주시·VJ 홍성시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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