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생아 수 2.8% 증가…19개월 만에 반등

입력 2024.06.26 (12:00) 수정 2024.06.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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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출생아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2.8% 증가하며 19개월 만에 감소세를 벗어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4년 4월 인구 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 9,049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8% 늘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22년 10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다 1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출생아 수로만 봤을 때는 여전히 2만 명 아래로 4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출생아 수가 12.5% 감소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었는데,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혼인 건수가 2022년 8월 이후 8개월 연속 늘었는데 이때 결혼한 부부가 출산을 시작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 8,65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 늘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 규모는 -9,610명으로 '자연 감소'를 이어갔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 8,039건으로 1년 전보다 24.6% 증가해, 4월 기준으로는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혼인 건수 증가는 올해 4월에 혼인 신고를 할 수 있는 평일 일수가 전년보다 하루 늘어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4월 이혼은 7,701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5.7%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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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출생아 수 2.8% 증가…19개월 만에 반등
    • 입력 2024-06-26 12:00:04
    • 수정2024-06-26 12:08:21
    경제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2.8% 증가하며 19개월 만에 감소세를 벗어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4년 4월 인구 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 9,049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8% 늘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22년 10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다 1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출생아 수로만 봤을 때는 여전히 2만 명 아래로 4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출생아 수가 12.5% 감소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었는데,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혼인 건수가 2022년 8월 이후 8개월 연속 늘었는데 이때 결혼한 부부가 출산을 시작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 8,65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 늘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 규모는 -9,610명으로 '자연 감소'를 이어갔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 8,039건으로 1년 전보다 24.6% 증가해, 4월 기준으로는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혼인 건수 증가는 올해 4월에 혼인 신고를 할 수 있는 평일 일수가 전년보다 하루 늘어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4월 이혼은 7,701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5.7%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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