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원치 않지만 레바논 ‘석기시대’ 만들 수도”
입력 2024.06.27 (11:47)
수정 2024.06.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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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레바논을 ‘석기시대’로 돌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헤즈볼라와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현지 시각 26일 미국 워싱턴 D.C.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과격한 용어를 쓰면서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헤즈볼라의 ‘군사 조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미국 방문 중 미 당국자들과 이스라엘 북부 안보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미국이 추구하는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공세가 격해지면서 양측간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헤즈볼라는 가자전쟁 발발 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연대 차원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 등이 사망한 후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스라엘도 전투기 등을 동원,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엔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현지 시각 26일 미국 워싱턴 D.C.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과격한 용어를 쓰면서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헤즈볼라의 ‘군사 조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미국 방문 중 미 당국자들과 이스라엘 북부 안보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미국이 추구하는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공세가 격해지면서 양측간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헤즈볼라는 가자전쟁 발발 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연대 차원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 등이 사망한 후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스라엘도 전투기 등을 동원,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엔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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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국방 “원치 않지만 레바논 ‘석기시대’ 만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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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27 11:46:59
- 수정2024-06-27 11:50:40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레바논을 ‘석기시대’로 돌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헤즈볼라와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현지 시각 26일 미국 워싱턴 D.C.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과격한 용어를 쓰면서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헤즈볼라의 ‘군사 조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미국 방문 중 미 당국자들과 이스라엘 북부 안보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미국이 추구하는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공세가 격해지면서 양측간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헤즈볼라는 가자전쟁 발발 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연대 차원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 등이 사망한 후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스라엘도 전투기 등을 동원,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엔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현지 시각 26일 미국 워싱턴 D.C.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과격한 용어를 쓰면서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헤즈볼라의 ‘군사 조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미국 방문 중 미 당국자들과 이스라엘 북부 안보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미국이 추구하는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공세가 격해지면서 양측간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헤즈볼라는 가자전쟁 발발 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연대 차원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 등이 사망한 후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스라엘도 전투기 등을 동원,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엔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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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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