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담긴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피할 시간도 없었다’ [현장영상]

입력 2024.07.02 (10:32) 수정 2024.07.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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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일) 9시 반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8살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해 차량 2대를 잇달아 치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역주행 차량이 인도에 서있던 사람들을 순식간에 덮치는 모습이 사고 현장 인근 CCTV에 담겼습니다.

목격자 A 씨는 "사방에 다친 사람들이 신음도 없이 쓰러져있었다"며 "(어떻게) 해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9명 가운데 6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4명 가운데 1명은 중상이고 3명은 경상이라며,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의 아내 60대 여성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사고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 권준용,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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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2 10:32:23
    • 수정2024-07-02 1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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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일) 9시 반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8살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해 차량 2대를 잇달아 치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역주행 차량이 인도에 서있던 사람들을 순식간에 덮치는 모습이 사고 현장 인근 CCTV에 담겼습니다.

목격자 A 씨는 "사방에 다친 사람들이 신음도 없이 쓰러져있었다"며 "(어떻게) 해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9명 가운데 6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4명 가운데 1명은 중상이고 3명은 경상이라며,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의 아내 60대 여성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사고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 권준용,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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