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1년 기대 인플레이션 두달째 하락…3.2%→3%

입력 2024.07.09 (08:51) 수정 2024.07.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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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년짜리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6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들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달의 3.2%에서 3%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조사에서 3.3%까지 치솟은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되돌아간 겁니다.

실제로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두 달 연속 0.2% 상승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2개월 연속으로 가장 작은 상승 폭을 보이는 것으로 연준이 기대하는 둔화 속도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특히 향후 1년간 주택 가격 상승 전망도 전달의 3.3%에서 3%로 낮아져 지난 12개월 평균 상승률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소비자들은 또 향후 1년간 가스, 식료품, 의료비, 임대료 상승률도 둔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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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9 08:51:19
    • 수정2024-07-09 08:53:41
    국제
미국의 1년짜리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6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들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달의 3.2%에서 3%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조사에서 3.3%까지 치솟은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되돌아간 겁니다.

실제로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두 달 연속 0.2% 상승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2개월 연속으로 가장 작은 상승 폭을 보이는 것으로 연준이 기대하는 둔화 속도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특히 향후 1년간 주택 가격 상승 전망도 전달의 3.3%에서 3%로 낮아져 지난 12개월 평균 상승률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소비자들은 또 향후 1년간 가스, 식료품, 의료비, 임대료 상승률도 둔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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