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범죄 중대성 고려”

입력 2024.07.25 (10:37) 수정 2024.07.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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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범죄의 중대성과 그간의 수사내용을 종합해 어제 오후 5시 반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60대 남성 차 모 씨는 그간 진행된 세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모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감정 결과, 사고 당시 차 씨가 가속 페달을 밟았으며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다고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차 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이 서울시 중구 시청역 인근 일방통행 도로를 200여 미터 가량 역주행하다 가드레일과 인도의 행인을 들이받은 뒤 차량 두 대를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모두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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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범죄 중대성 고려”
    • 입력 2024-07-25 10:37:27
    • 수정2024-07-25 11:22:02
    사회
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범죄의 중대성과 그간의 수사내용을 종합해 어제 오후 5시 반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60대 남성 차 모 씨는 그간 진행된 세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모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감정 결과, 사고 당시 차 씨가 가속 페달을 밟았으며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다고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차 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이 서울시 중구 시청역 인근 일방통행 도로를 200여 미터 가량 역주행하다 가드레일과 인도의 행인을 들이받은 뒤 차량 두 대를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모두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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