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경찰에 고발

입력 2024.08.13 (13:44) 수정 2024.08.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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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가 독립기념관장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심사위원 기피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독립기념관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광복회는 어제(12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오영섭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위원장은 독립기념관장 추천 당시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진 광복회 부회장이 후보로 나섰다는 이유로 이해 충돌 여지가 있다며 이종찬 광복회장을 심사위원에서 기피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광복회는 "피고발인이 관장 임원추천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중책을 행하면서 규정에 있지도 않은 제척을 임의로 행사하고 제척과정에서 이해충돌이 있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제척하지 않는 등 불법과 불공정하게 위원회를 운영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법에 따라 임원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보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최근 임명된 김형석 관장은 1945년 일본 해방보다 대한민국이 수립된 1948년 건국일을 강조하고 친일 논란이 있는 백선엽 장군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역사관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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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3 13:44:40
    • 수정2024-08-13 13:54:26
    사회
광복회가 독립기념관장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심사위원 기피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독립기념관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광복회는 어제(12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오영섭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위원장은 독립기념관장 추천 당시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진 광복회 부회장이 후보로 나섰다는 이유로 이해 충돌 여지가 있다며 이종찬 광복회장을 심사위원에서 기피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광복회는 "피고발인이 관장 임원추천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중책을 행하면서 규정에 있지도 않은 제척을 임의로 행사하고 제척과정에서 이해충돌이 있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제척하지 않는 등 불법과 불공정하게 위원회를 운영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법에 따라 임원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보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최근 임명된 김형석 관장은 1945년 일본 해방보다 대한민국이 수립된 1948년 건국일을 강조하고 친일 논란이 있는 백선엽 장군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역사관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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