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6-46 달성…도루 무산되자 보란 듯 137m 대형 홈런

입력 2024.09.09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까지 각각 4개를 남겨뒀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정규시즌 남은 19경기에서 홈런 4개,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한다.

홈런·도루 동수를 기준으로 42-42가 종전 최고 기록이기 때문에 오타니의 46-46도 MLB 사상 처음 나온 기록이다.

홈런 46개는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46홈런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에 나왔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 출루해 시즌 47번째 도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 폭을 너무 가져간 듯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태너 바이비의 1루 견제구에 횡사했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5회말 1사에서 바이비의 2구째 체인지업을 당겨쳐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 속도 시속 187.8㎞, 비거리 137.2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날 4-0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클리블랜드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타니, 46-46 달성…도루 무산되자 보란 듯 137m 대형 홈런
    • 입력 2024-09-09 08:16:02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까지 각각 4개를 남겨뒀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정규시즌 남은 19경기에서 홈런 4개,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한다.

홈런·도루 동수를 기준으로 42-42가 종전 최고 기록이기 때문에 오타니의 46-46도 MLB 사상 처음 나온 기록이다.

홈런 46개는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46홈런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에 나왔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 출루해 시즌 47번째 도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 폭을 너무 가져간 듯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태너 바이비의 1루 견제구에 횡사했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5회말 1사에서 바이비의 2구째 체인지업을 당겨쳐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 속도 시속 187.8㎞, 비거리 137.2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날 4-0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클리블랜드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