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경기 부천·김포 등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철도 노선 확충, 광역버스 신설 등 대책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늘(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5월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 대책이 처음으로 발표됐고 6월 북부, 7월 동부 지역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서부 지역의 교통 대책이 발표된 겁니다.
인천과 부천, 김포 등을 품고 있는 수도권 서부 지역은 인천검단, 김포한강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지난 14년간 10%(387만 명→427만 명) 증가했지만, 철도 등의 교통편은 충분치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던 곳입니다.
이에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2기, 부천대장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의 서울 도심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 철도망 연장이 추진됩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현재는 김포 한강2기 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버스로 80분가량이 소요되지만, 연장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는 이동 시간이 5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장 구간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내년까지 153억 원의 국비를 지원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하고, 내년 1월까지 6편성을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30초로, 내년 말까지는 5편성을 추가 투입하여 배차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할 계획입니다.
또 부천 대장지구에서 화곡역, 가양역,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민자사업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에 돌입합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의 이동시간이 현재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라국제도시와 청라 국제업무단지, 석남역을 잇는 7호선 연장사업은 2027년까지 석남역~청라 국제업무단지 역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은 2029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하는 단계적 개통이 추진됩니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내년 6월 마무리되면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2분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혼잡도가 높은 9호선·7호선은 한시적으로 국비(2027년까지 140억 원)를 지원해 각각 4편성, 1편성을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 광역버스·BRT 신설 등으로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
지역 여건에 맞는 신규 버스 노선도 생겨납니다.
검단, 청라, 김포 등 인구 밀집 지역으로서 서울로의 이동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2개의 신규 노선을 신설해 서울 강남 권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말로 다가온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김포에서 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가 신설되고, 서부지역 주요 환승역(당산역, 상암 DMC역)을 종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 2개도 신설해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계양지구에서 김포공항역까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계양~김포공항 BRT'가 신설되고, 현재 7700번 BRT 전용 버스만 운행하고 있는 청라~경기 부천~화곡역 구간 BRT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 노선버스를 추가 운행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 신도시 연결도로 확충 사업도 속도…"패스트트랙 방식 도입"
3기 신도시(인천 계양, 부천 대장)의 입주 전에 교통 대책을 갖춰놓는 '先 교통-後 입주'실현을 위해 도로 사업 기간도 줄여가기로 했습니다.
벌말로 확장 사업은 단계별(1단계 부천~서울, 2단계 인천~김포)로 인·허가 및 설계를 진행하고, 1단계 구간은 내년 12월 우선 착공해 2028년 준공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도로는 서울과 인천, 김포, 부천 등 다수 지자체가 관련된 만큼 대광위가 직접 도로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예정보다 14개월 단축된 2030년 조기 개통할 계획입니다.
경명대로 확장 사업은 계양지구와 지구 주요 간선도로인 벌말로 및 계양 IC(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연내 착공할 계획입니다.
오정로 확장 사업은 서울 서편으로의 연결도로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여 약 9개월 조기 개통하고, 오정로·봉오대로를 통해 서울 서편을 연결하는 소사로 확장 사업도 2029년 2월 개통합니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서부 지역을 마지막으로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약속했던 수도권 권역별 교통 개선 방안이 모두 마련됐다"면서 "대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국민들이 겪는 출퇴근길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늘(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5월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 대책이 처음으로 발표됐고 6월 북부, 7월 동부 지역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서부 지역의 교통 대책이 발표된 겁니다.
인천과 부천, 김포 등을 품고 있는 수도권 서부 지역은 인천검단, 김포한강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지난 14년간 10%(387만 명→427만 명) 증가했지만, 철도 등의 교통편은 충분치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던 곳입니다.
■ 노선 연장으로 광역철도망 구축…"출퇴근 통행시간 최대 36분 단축"
이에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2기, 부천대장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의 서울 도심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 철도망 연장이 추진됩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현재는 김포 한강2기 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버스로 80분가량이 소요되지만, 연장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는 이동 시간이 5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장 구간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내년까지 153억 원의 국비를 지원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하고, 내년 1월까지 6편성을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30초로, 내년 말까지는 5편성을 추가 투입하여 배차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할 계획입니다.
또 부천 대장지구에서 화곡역, 가양역,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민자사업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에 돌입합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의 이동시간이 현재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라국제도시와 청라 국제업무단지, 석남역을 잇는 7호선 연장사업은 2027년까지 석남역~청라 국제업무단지 역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은 2029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하는 단계적 개통이 추진됩니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내년 6월 마무리되면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2분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혼잡도가 높은 9호선·7호선은 한시적으로 국비(2027년까지 140억 원)를 지원해 각각 4편성, 1편성을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 광역버스·BRT 신설 등으로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
지역 여건에 맞는 신규 버스 노선도 생겨납니다.
검단, 청라, 김포 등 인구 밀집 지역으로서 서울로의 이동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2개의 신규 노선을 신설해 서울 강남 권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말로 다가온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김포에서 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가 신설되고, 서부지역 주요 환승역(당산역, 상암 DMC역)을 종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 2개도 신설해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계양지구에서 김포공항역까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계양~김포공항 BRT'가 신설되고, 현재 7700번 BRT 전용 버스만 운행하고 있는 청라~경기 부천~화곡역 구간 BRT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 노선버스를 추가 운행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 신도시 연결도로 확충 사업도 속도…"패스트트랙 방식 도입"
3기 신도시(인천 계양, 부천 대장)의 입주 전에 교통 대책을 갖춰놓는 '先 교통-後 입주'실현을 위해 도로 사업 기간도 줄여가기로 했습니다.
벌말로 확장 사업은 단계별(1단계 부천~서울, 2단계 인천~김포)로 인·허가 및 설계를 진행하고, 1단계 구간은 내년 12월 우선 착공해 2028년 준공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도로는 서울과 인천, 김포, 부천 등 다수 지자체가 관련된 만큼 대광위가 직접 도로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예정보다 14개월 단축된 2030년 조기 개통할 계획입니다.
경명대로 확장 사업은 계양지구와 지구 주요 간선도로인 벌말로 및 계양 IC(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연내 착공할 계획입니다.
오정로 확장 사업은 서울 서편으로의 연결도로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여 약 9개월 조기 개통하고, 오정로·봉오대로를 통해 서울 서편을 연결하는 소사로 확장 사업도 2029년 2월 개통합니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서부 지역을 마지막으로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약속했던 수도권 권역별 교통 개선 방안이 모두 마련됐다"면서 "대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국민들이 겪는 출퇴근길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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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대책 발표…“출퇴근 최대 36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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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10 12:00:51
인천과 경기 부천·김포 등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철도 노선 확충, 광역버스 신설 등 대책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늘(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5월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 대책이 처음으로 발표됐고 6월 북부, 7월 동부 지역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서부 지역의 교통 대책이 발표된 겁니다.
인천과 부천, 김포 등을 품고 있는 수도권 서부 지역은 인천검단, 김포한강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지난 14년간 10%(387만 명→427만 명) 증가했지만, 철도 등의 교통편은 충분치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던 곳입니다.
■ 노선 연장으로 광역철도망 구축…"출퇴근 통행시간 최대 36분 단축"
이에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2기, 부천대장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의 서울 도심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 철도망 연장이 추진됩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현재는 김포 한강2기 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버스로 80분가량이 소요되지만, 연장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는 이동 시간이 5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장 구간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내년까지 153억 원의 국비를 지원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하고, 내년 1월까지 6편성을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30초로, 내년 말까지는 5편성을 추가 투입하여 배차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할 계획입니다.
또 부천 대장지구에서 화곡역, 가양역,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민자사업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에 돌입합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의 이동시간이 현재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라국제도시와 청라 국제업무단지, 석남역을 잇는 7호선 연장사업은 2027년까지 석남역~청라 국제업무단지 역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은 2029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하는 단계적 개통이 추진됩니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내년 6월 마무리되면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2분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혼잡도가 높은 9호선·7호선은 한시적으로 국비(2027년까지 140억 원)를 지원해 각각 4편성, 1편성을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 광역버스·BRT 신설 등으로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
지역 여건에 맞는 신규 버스 노선도 생겨납니다.
검단, 청라, 김포 등 인구 밀집 지역으로서 서울로의 이동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2개의 신규 노선을 신설해 서울 강남 권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말로 다가온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김포에서 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가 신설되고, 서부지역 주요 환승역(당산역, 상암 DMC역)을 종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 2개도 신설해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계양지구에서 김포공항역까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계양~김포공항 BRT'가 신설되고, 현재 7700번 BRT 전용 버스만 운행하고 있는 청라~경기 부천~화곡역 구간 BRT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 노선버스를 추가 운행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 신도시 연결도로 확충 사업도 속도…"패스트트랙 방식 도입"
3기 신도시(인천 계양, 부천 대장)의 입주 전에 교통 대책을 갖춰놓는 '先 교통-後 입주'실현을 위해 도로 사업 기간도 줄여가기로 했습니다.
벌말로 확장 사업은 단계별(1단계 부천~서울, 2단계 인천~김포)로 인·허가 및 설계를 진행하고, 1단계 구간은 내년 12월 우선 착공해 2028년 준공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도로는 서울과 인천, 김포, 부천 등 다수 지자체가 관련된 만큼 대광위가 직접 도로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예정보다 14개월 단축된 2030년 조기 개통할 계획입니다.
경명대로 확장 사업은 계양지구와 지구 주요 간선도로인 벌말로 및 계양 IC(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연내 착공할 계획입니다.
오정로 확장 사업은 서울 서편으로의 연결도로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여 약 9개월 조기 개통하고, 오정로·봉오대로를 통해 서울 서편을 연결하는 소사로 확장 사업도 2029년 2월 개통합니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서부 지역을 마지막으로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약속했던 수도권 권역별 교통 개선 방안이 모두 마련됐다"면서 "대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국민들이 겪는 출퇴근길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늘(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5월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 대책이 처음으로 발표됐고 6월 북부, 7월 동부 지역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서부 지역의 교통 대책이 발표된 겁니다.
인천과 부천, 김포 등을 품고 있는 수도권 서부 지역은 인천검단, 김포한강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지난 14년간 10%(387만 명→427만 명) 증가했지만, 철도 등의 교통편은 충분치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던 곳입니다.
■ 노선 연장으로 광역철도망 구축…"출퇴근 통행시간 최대 36분 단축"
이에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2기, 부천대장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의 서울 도심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 철도망 연장이 추진됩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현재는 김포 한강2기 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버스로 80분가량이 소요되지만, 연장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는 이동 시간이 5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장 구간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내년까지 153억 원의 국비를 지원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하고, 내년 1월까지 6편성을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30초로, 내년 말까지는 5편성을 추가 투입하여 배차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할 계획입니다.
또 부천 대장지구에서 화곡역, 가양역,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민자사업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에 돌입합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의 이동시간이 현재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라국제도시와 청라 국제업무단지, 석남역을 잇는 7호선 연장사업은 2027년까지 석남역~청라 국제업무단지 역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은 2029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하는 단계적 개통이 추진됩니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내년 6월 마무리되면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2분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혼잡도가 높은 9호선·7호선은 한시적으로 국비(2027년까지 140억 원)를 지원해 각각 4편성, 1편성을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 광역버스·BRT 신설 등으로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
지역 여건에 맞는 신규 버스 노선도 생겨납니다.
검단, 청라, 김포 등 인구 밀집 지역으로서 서울로의 이동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2개의 신규 노선을 신설해 서울 강남 권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말로 다가온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김포에서 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가 신설되고, 서부지역 주요 환승역(당산역, 상암 DMC역)을 종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 2개도 신설해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계양지구에서 김포공항역까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계양~김포공항 BRT'가 신설되고, 현재 7700번 BRT 전용 버스만 운행하고 있는 청라~경기 부천~화곡역 구간 BRT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 노선버스를 추가 운행하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 신도시 연결도로 확충 사업도 속도…"패스트트랙 방식 도입"
3기 신도시(인천 계양, 부천 대장)의 입주 전에 교통 대책을 갖춰놓는 '先 교통-後 입주'실현을 위해 도로 사업 기간도 줄여가기로 했습니다.
벌말로 확장 사업은 단계별(1단계 부천~서울, 2단계 인천~김포)로 인·허가 및 설계를 진행하고, 1단계 구간은 내년 12월 우선 착공해 2028년 준공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도로는 서울과 인천, 김포, 부천 등 다수 지자체가 관련된 만큼 대광위가 직접 도로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예정보다 14개월 단축된 2030년 조기 개통할 계획입니다.
경명대로 확장 사업은 계양지구와 지구 주요 간선도로인 벌말로 및 계양 IC(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연내 착공할 계획입니다.
오정로 확장 사업은 서울 서편으로의 연결도로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여 약 9개월 조기 개통하고, 오정로·봉오대로를 통해 서울 서편을 연결하는 소사로 확장 사업도 2029년 2월 개통합니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서부 지역을 마지막으로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약속했던 수도권 권역별 교통 개선 방안이 모두 마련됐다"면서 "대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국민들이 겪는 출퇴근길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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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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