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킨스 미 국무차관 “모든 북핵 시나리오에 한미 대응 가능”
입력 2024.09.10 (14:15)
수정 2024.09.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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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수립일(9·9절)을 맞아 핵무력을 내세우며 위협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 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확장억제를 통해 북한의 모든 상황에 한미가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 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오늘(10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BS와 인터뷰를 갖고 “우리의 초점은 계속해서 한미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확장 억제를 강화하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2024 리에임(REAIM) 서밋’에 미국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먼저 북한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핵실험 등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훈련을 통해 북한과 관련된 모든 상황에 대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한미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공동 주관한 젠킨스 차관은 “한미 양국이 통합된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지난 4일 워싱턴에서 제5차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했는데, 처음으로 북핵 시나리오에 기반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시나리오의 구체적 내용은 기밀이라 밝힐 수 없지만, 우리가 북한과의 상황과 위협에 대응하는 방식은 정부 차원의 통합적인 접근이라는 점이 분명히 인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11월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같은 시스템은 유지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여러 행정부를 거쳐 지속되어 왔고, 미국은 한미 관계와 확장 억제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어제 새로운 형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를 간접적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선 “북한의 도발에도 변하는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보다는 ‘확장 억제’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두 개념이 상호 배타적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확장 억제도 중요하고 비핵화도 역시 여전히 중요하다”며 “바이든 행정부 이후 미국은 북한에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명확히 밝혔으며, 지금도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서 전술핵 재배치나 자체 핵무장 여론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선 “한국과 윤석열 대통령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한국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미국은 확장 억제 강화를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우리의 약속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 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오늘(10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BS와 인터뷰를 갖고 “우리의 초점은 계속해서 한미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확장 억제를 강화하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2024 리에임(REAIM) 서밋’에 미국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먼저 북한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핵실험 등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훈련을 통해 북한과 관련된 모든 상황에 대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한미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공동 주관한 젠킨스 차관은 “한미 양국이 통합된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지난 4일 워싱턴에서 제5차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했는데, 처음으로 북핵 시나리오에 기반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시나리오의 구체적 내용은 기밀이라 밝힐 수 없지만, 우리가 북한과의 상황과 위협에 대응하는 방식은 정부 차원의 통합적인 접근이라는 점이 분명히 인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11월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같은 시스템은 유지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여러 행정부를 거쳐 지속되어 왔고, 미국은 한미 관계와 확장 억제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어제 새로운 형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를 간접적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선 “북한의 도발에도 변하는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보다는 ‘확장 억제’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두 개념이 상호 배타적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확장 억제도 중요하고 비핵화도 역시 여전히 중요하다”며 “바이든 행정부 이후 미국은 북한에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명확히 밝혔으며, 지금도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서 전술핵 재배치나 자체 핵무장 여론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선 “한국과 윤석열 대통령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한국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미국은 확장 억제 강화를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우리의 약속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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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수립일(9·9절)을 맞아 핵무력을 내세우며 위협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 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확장억제를 통해 북한의 모든 상황에 한미가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 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오늘(10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BS와 인터뷰를 갖고 “우리의 초점은 계속해서 한미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확장 억제를 강화하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2024 리에임(REAIM) 서밋’에 미국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먼저 북한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핵실험 등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훈련을 통해 북한과 관련된 모든 상황에 대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한미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공동 주관한 젠킨스 차관은 “한미 양국이 통합된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지난 4일 워싱턴에서 제5차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했는데, 처음으로 북핵 시나리오에 기반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시나리오의 구체적 내용은 기밀이라 밝힐 수 없지만, 우리가 북한과의 상황과 위협에 대응하는 방식은 정부 차원의 통합적인 접근이라는 점이 분명히 인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11월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같은 시스템은 유지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여러 행정부를 거쳐 지속되어 왔고, 미국은 한미 관계와 확장 억제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어제 새로운 형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를 간접적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선 “북한의 도발에도 변하는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보다는 ‘확장 억제’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두 개념이 상호 배타적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확장 억제도 중요하고 비핵화도 역시 여전히 중요하다”며 “바이든 행정부 이후 미국은 북한에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명확히 밝혔으며, 지금도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서 전술핵 재배치나 자체 핵무장 여론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선 “한국과 윤석열 대통령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한국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미국은 확장 억제 강화를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우리의 약속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 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오늘(10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BS와 인터뷰를 갖고 “우리의 초점은 계속해서 한미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확장 억제를 강화하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2024 리에임(REAIM) 서밋’에 미국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먼저 북한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핵실험 등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훈련을 통해 북한과 관련된 모든 상황에 대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한미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공동 주관한 젠킨스 차관은 “한미 양국이 통합된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지난 4일 워싱턴에서 제5차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했는데, 처음으로 북핵 시나리오에 기반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시나리오의 구체적 내용은 기밀이라 밝힐 수 없지만, 우리가 북한과의 상황과 위협에 대응하는 방식은 정부 차원의 통합적인 접근이라는 점이 분명히 인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11월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같은 시스템은 유지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여러 행정부를 거쳐 지속되어 왔고, 미국은 한미 관계와 확장 억제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어제 새로운 형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를 간접적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선 “북한의 도발에도 변하는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보다는 ‘확장 억제’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두 개념이 상호 배타적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확장 억제도 중요하고 비핵화도 역시 여전히 중요하다”며 “바이든 행정부 이후 미국은 북한에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명확히 밝혔으며, 지금도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서 전술핵 재배치나 자체 핵무장 여론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선 “한국과 윤석열 대통령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한국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미국은 확장 억제 강화를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우리의 약속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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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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