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과 불법 금융거래’ 러시아 은행·개인 제재

입력 2024.09.20 (01:43) 수정 2024.09.2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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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 불법 금융 거래와 관련해 러시아 관련 은행 등 단체와 개인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현지시간 19일 보도 자료를 통해 "러시아 및 러시아가 점령한 조지아 지역에 기반을 둔 단체 5곳과 개인 1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공지하고, "이들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결제 메커니즘 구축을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제재 대상은 조지아 남부 오세티야 소재 MRB은행, 러시아 RFC 은행, 모스크바 소재 스트로이트레이드, TSMR 은행, 타이머 은행 등 5개 단체와 TSMR은행 부사장 등입니다.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번 조치는 이미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조선무역은행과 조선광선은행의 조직적인 불법 금융 계획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 국무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조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조달을 쉽게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전쟁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북-러간 금융 협력 증가는 국제 안보와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OFAC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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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북한과 불법 금융거래’ 러시아 은행·개인 제재
    • 입력 2024-09-20 01:43:57
    • 수정2024-09-20 01:46:49
    국제
미국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 불법 금융 거래와 관련해 러시아 관련 은행 등 단체와 개인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현지시간 19일 보도 자료를 통해 "러시아 및 러시아가 점령한 조지아 지역에 기반을 둔 단체 5곳과 개인 1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공지하고, "이들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결제 메커니즘 구축을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제재 대상은 조지아 남부 오세티야 소재 MRB은행, 러시아 RFC 은행, 모스크바 소재 스트로이트레이드, TSMR 은행, 타이머 은행 등 5개 단체와 TSMR은행 부사장 등입니다.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번 조치는 이미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조선무역은행과 조선광선은행의 조직적인 불법 금융 계획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 국무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조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조달을 쉽게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전쟁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북-러간 금융 협력 증가는 국제 안보와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OFAC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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