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칠십 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가게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사고부터 전해드립니다.

골목길을 빠져나오던 승용차가 왕복 육 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질주하더니, 중앙분리대에 세워져 있던 물탱크를 들이받습니다.

사고 차량은 그대로 돌진해 가게 내부로 들어간 뒤에야 멈췄는데요.

오전 열 시 반, 서울 미아역 인근에서 난 사고입니다.

햄버거 가게 앞을 지나던 행인 한 명이 차에 치어 숨졌고, 운전자와 다른 행인, 가게 손님 등 다섯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인데, 운전자인 칠십 대 남성이 급발진을 주장하는 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열 시쯤, 전남 순천시 신대교차로 인근에서 이십오 톤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심하게 찌그러지며 사십 대 여성 운전자가 한때 차량에 고립됐다 구조됐는데요.

경찰은 빗길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전 여섯 시 사십 분엔 대전 중구의 사 층짜리 건물 사 층 치과 소독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사십여 분 만에 소독실 내부를 모두 태웠는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삼 층에 있던 병원 환자와 직원 등 여덟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소독실에 있던 에어컴프레서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