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0mm 비…자정 지나 소강

입력 2024.09.22 (00:12) 수정 2024.09.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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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은 최대 4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각종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부산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해제됐지만 해안가 저지대 등은 여전히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부산 도심 온천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아르내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세찬 비가 내리던 부산은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온천천 연안교도 조금씩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데요.

수영강 동천교와 남구 범5호교는 수위가 '경계'단계로 여전히 높습니다.

부산에는 어제(21일) 새벽 0시 40분부터 호우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어젯밤 9시 30분을 기해 호우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종일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고, 밀물 시간이 겹치면서 특히 침수 피해가 컸습니다.

부산 도심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고, 달리던 버스 안까지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아찔했다는 제보가 KBS에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어젯밤 8시 30분쯤에는 남해고속도로 제3지선 밤갓터널 출구에 토사가 유출돼 1개 차로를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이 밖에도 도로와 아파트 침수 등 2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남지하차도와 초량 제1, 2 지하차도 등 곳곳의 지하차도와 함께 하천 산책로 등이 통제 중입니다.

또 부전에서 태화강을 오가는 동해선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부산 사하구와 가덕도에는 4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부산 대부분 지역에 35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비는 그쳤지만) 강풍 특보는 내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조금 전인 어젯밤 10시 28분 부산 해안가에 만조가 겹쳤는데요.

해수면이 높아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 피해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온천천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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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400mm 비…자정 지나 소강
    • 입력 2024-09-22 00:12:45
    • 수정2024-09-22 0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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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은 최대 4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각종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부산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해제됐지만 해안가 저지대 등은 여전히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부산 도심 온천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아르내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세찬 비가 내리던 부산은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온천천 연안교도 조금씩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데요.

수영강 동천교와 남구 범5호교는 수위가 '경계'단계로 여전히 높습니다.

부산에는 어제(21일) 새벽 0시 40분부터 호우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어젯밤 9시 30분을 기해 호우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종일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고, 밀물 시간이 겹치면서 특히 침수 피해가 컸습니다.

부산 도심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고, 달리던 버스 안까지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아찔했다는 제보가 KBS에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어젯밤 8시 30분쯤에는 남해고속도로 제3지선 밤갓터널 출구에 토사가 유출돼 1개 차로를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이 밖에도 도로와 아파트 침수 등 2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남지하차도와 초량 제1, 2 지하차도 등 곳곳의 지하차도와 함께 하천 산책로 등이 통제 중입니다.

또 부전에서 태화강을 오가는 동해선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부산 사하구와 가덕도에는 4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부산 대부분 지역에 35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비는 그쳤지만) 강풍 특보는 내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조금 전인 어젯밤 10시 28분 부산 해안가에 만조가 겹쳤는데요.

해수면이 높아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 피해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온천천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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