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 공항 유도로 불발탄 폭발해 활주로 폐쇄

입력 2024.10.02 (20:43) 수정 2024.10.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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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공항에서 불발탄이 폭발해 공항 유도로가 함몰, 이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오전 8시쯤 미야자키 공항 유도로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솟아올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폭발 약 2분 전에도 하네다공항행 민항기가 부근을 통과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자위대 등의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불발탄 폭발로 파악됐으며 폭발 장소에는 가로 약 7m, 세로 약 4m에 깊이 약 1m의 타원형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 공항에서는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투하한 불발탄이 몇차례 발견된 적이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공항 활주로가 하루 종일 폐쇄되면서 항공기 6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미야자키 공항은 3일 아침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보수중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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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2 20:43:55
    • 수정2024-10-02 20:44:28
    국제
2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공항에서 불발탄이 폭발해 공항 유도로가 함몰, 이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오전 8시쯤 미야자키 공항 유도로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솟아올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폭발 약 2분 전에도 하네다공항행 민항기가 부근을 통과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자위대 등의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불발탄 폭발로 파악됐으며 폭발 장소에는 가로 약 7m, 세로 약 4m에 깊이 약 1m의 타원형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 공항에서는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투하한 불발탄이 몇차례 발견된 적이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공항 활주로가 하루 종일 폐쇄되면서 항공기 6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미야자키 공항은 3일 아침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보수중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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