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허리케인 강타한 대선 경합주에 긴급지원

입력 2024.10.06 (06:29) 수정 2024.10.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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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미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으로 큰 피해를 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대한 긴급 재해복구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현지시각 5일 헐린으로 손상된 노스캐롤라이나의 도로 보수 등 교통 부문에 쓸 긴급 재해복구 자금으로 1억 달러, 약 1,348억 원을 지원해 달라는 주 정부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티지지 장관은 헐린의 타격을 받은 다른 주들에 대해서도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등급 허리케인 헐린은 지난달 26일 최고 시속 225km의 강풍과 함께 미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이후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을 이동했으며, 이로 인해 2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는 최근 50년간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2005년의 카트리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명피해 기록입니다.

이번 지원 발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주 방문에 맞춰 이뤄졌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펜실베이니아주 등과 함께 11월5일 대선 결과를 좌우할 7대 경합주 중 한 곳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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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6 06:29:41
    • 수정2024-10-06 06:50:42
    국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미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으로 큰 피해를 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대한 긴급 재해복구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현지시각 5일 헐린으로 손상된 노스캐롤라이나의 도로 보수 등 교통 부문에 쓸 긴급 재해복구 자금으로 1억 달러, 약 1,348억 원을 지원해 달라는 주 정부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티지지 장관은 헐린의 타격을 받은 다른 주들에 대해서도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등급 허리케인 헐린은 지난달 26일 최고 시속 225km의 강풍과 함께 미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이후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을 이동했으며, 이로 인해 2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는 최근 50년간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2005년의 카트리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명피해 기록입니다.

이번 지원 발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주 방문에 맞춰 이뤄졌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펜실베이니아주 등과 함께 11월5일 대선 결과를 좌우할 7대 경합주 중 한 곳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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