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실시간 감시?…“1년에 한 번 확인”
입력 2024.10.31 (07:28)
수정 2024.10.31 (09: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배포한 온누리상품권 보도자룝니다.
의심 거래를 '실시간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상품권 부정 유통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금융기관은 환전한 가맹점 정보와 상품권 고유번호 등을 금융결제원으로 하루 한 번 보냅니다.
이 정보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넘겨받아 수상한 거래를 잡아내는 방식입니다.
[중기부 관계자/음성변조 : "예를 들어 (고유번호) 1번부터 100번을 한 상점에서 가져와서 환전을 한다. 그러면 좀 의심되지 않습니까? 환전 단계에서 그런 걸 좀 잡아내거든요."]
그러나, 부정 유통 실시간 감지는 처음부터 불가능했던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건 올해 2월, 직전은 2022년 11월로 최근 2년간 단 두 차례에 불과했습니다.
연 1회, 1년치 자료를 한꺼번에 넘겨 받아 확인했습니다.
한 가게가 반년 넘게 상품권 부정 유통을 저질러왔지만 들통나지 않았던 이윱니다.
[소진공 관계자/음성변조 : "실시간 데이터의 축적은 이뤄지고 부정 유통 의심 거래들은 체크가 되는데 그걸 매일 저희가 데이터를 따져보고 점검하고 바로바로 후속 조치하기에는 인력적인 한계가 좀 있었던 부분..."]
중기부는 온누리 상품권 월 매출 상위 15개 가맹점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부정 유통 감시 체계의 문제점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촬영기자:고형석 김동욱/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 제작:채상우 박미주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배포한 온누리상품권 보도자룝니다.
의심 거래를 '실시간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상품권 부정 유통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금융기관은 환전한 가맹점 정보와 상품권 고유번호 등을 금융결제원으로 하루 한 번 보냅니다.
이 정보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넘겨받아 수상한 거래를 잡아내는 방식입니다.
[중기부 관계자/음성변조 : "예를 들어 (고유번호) 1번부터 100번을 한 상점에서 가져와서 환전을 한다. 그러면 좀 의심되지 않습니까? 환전 단계에서 그런 걸 좀 잡아내거든요."]
그러나, 부정 유통 실시간 감지는 처음부터 불가능했던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건 올해 2월, 직전은 2022년 11월로 최근 2년간 단 두 차례에 불과했습니다.
연 1회, 1년치 자료를 한꺼번에 넘겨 받아 확인했습니다.
한 가게가 반년 넘게 상품권 부정 유통을 저질러왔지만 들통나지 않았던 이윱니다.
[소진공 관계자/음성변조 : "실시간 데이터의 축적은 이뤄지고 부정 유통 의심 거래들은 체크가 되는데 그걸 매일 저희가 데이터를 따져보고 점검하고 바로바로 후속 조치하기에는 인력적인 한계가 좀 있었던 부분..."]
중기부는 온누리 상품권 월 매출 상위 15개 가맹점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부정 유통 감시 체계의 문제점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촬영기자:고형석 김동욱/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 제작:채상우 박미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실시간 감시?…“1년에 한 번 확인”
-
- 입력 2024-10-31 07:28:38
- 수정2024-10-31 09:26:54
[리포트]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배포한 온누리상품권 보도자룝니다.
의심 거래를 '실시간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상품권 부정 유통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금융기관은 환전한 가맹점 정보와 상품권 고유번호 등을 금융결제원으로 하루 한 번 보냅니다.
이 정보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넘겨받아 수상한 거래를 잡아내는 방식입니다.
[중기부 관계자/음성변조 : "예를 들어 (고유번호) 1번부터 100번을 한 상점에서 가져와서 환전을 한다. 그러면 좀 의심되지 않습니까? 환전 단계에서 그런 걸 좀 잡아내거든요."]
그러나, 부정 유통 실시간 감지는 처음부터 불가능했던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건 올해 2월, 직전은 2022년 11월로 최근 2년간 단 두 차례에 불과했습니다.
연 1회, 1년치 자료를 한꺼번에 넘겨 받아 확인했습니다.
한 가게가 반년 넘게 상품권 부정 유통을 저질러왔지만 들통나지 않았던 이윱니다.
[소진공 관계자/음성변조 : "실시간 데이터의 축적은 이뤄지고 부정 유통 의심 거래들은 체크가 되는데 그걸 매일 저희가 데이터를 따져보고 점검하고 바로바로 후속 조치하기에는 인력적인 한계가 좀 있었던 부분..."]
중기부는 온누리 상품권 월 매출 상위 15개 가맹점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부정 유통 감시 체계의 문제점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촬영기자:고형석 김동욱/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 제작:채상우 박미주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배포한 온누리상품권 보도자룝니다.
의심 거래를 '실시간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상품권 부정 유통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금융기관은 환전한 가맹점 정보와 상품권 고유번호 등을 금융결제원으로 하루 한 번 보냅니다.
이 정보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넘겨받아 수상한 거래를 잡아내는 방식입니다.
[중기부 관계자/음성변조 : "예를 들어 (고유번호) 1번부터 100번을 한 상점에서 가져와서 환전을 한다. 그러면 좀 의심되지 않습니까? 환전 단계에서 그런 걸 좀 잡아내거든요."]
그러나, 부정 유통 실시간 감지는 처음부터 불가능했던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건 올해 2월, 직전은 2022년 11월로 최근 2년간 단 두 차례에 불과했습니다.
연 1회, 1년치 자료를 한꺼번에 넘겨 받아 확인했습니다.
한 가게가 반년 넘게 상품권 부정 유통을 저질러왔지만 들통나지 않았던 이윱니다.
[소진공 관계자/음성변조 : "실시간 데이터의 축적은 이뤄지고 부정 유통 의심 거래들은 체크가 되는데 그걸 매일 저희가 데이터를 따져보고 점검하고 바로바로 후속 조치하기에는 인력적인 한계가 좀 있었던 부분..."]
중기부는 온누리 상품권 월 매출 상위 15개 가맹점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부정 유통 감시 체계의 문제점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촬영기자:고형석 김동욱/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 제작:채상우 박미주
-
-
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김진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