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미 대선 D-3…해리스-트럼프 막판 변수는?
입력 2024.11.02 (22:23)
수정 2024.11.02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초박빙 상황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요.
막판 변수가 있을지,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봅니다.
조혜진 특파원, 양측에서 막말과 실언이 이어졌죠.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쓰레기 지지자들' 발언이 큰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초박빙 판세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워싱턴 정가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대선 직전의 돌발 변수를 10월의 위기, '옥토버 서프라이즈'라고 하는데요.
워낙 초접전이다보니 작은 실언에도, 옥토버 서프라이즈 얘기가 나옵니다.
트럼프 후보는 환경미화원 복장으로 유세에 나서며 자신의 지지자를 쓰레기로 칭한 바이든 대통령의 실언을 부각중입니다.
불법이민자가 아닌 미국인의 대통령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트럼프 본인이 또 실언을 했는데요.
공화당내 반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에게 총을 겨누는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해리스 후보측은 트럼프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강력히 반격에 나서는 등 양측이 주거니받거니 하는 모양샙니다.
[앵커]
사전투표 열기도 뜨겁다고 하죠?
[기자]
취재진이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다녀온 필라델피아에서도 유권자들이 2시간 넘게 기다릴 정도로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전역에서 약 6천 7백만 명이 사전투표를 끝냈습니다.
등록 유권자 3명 중 1명 수준으로, 팬데믹 때보다도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는 곳도 있습니다.
통상 젊은 유권자의 사전투표가 많아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공화당에서도 적극 독려했고, 실제 공화당원들의 사전투표율이 이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변수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은 우리 한국과 달리 투표일 당일 바로 결과가 나오진 않잖아요.
이번엔 언제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2016년 힐러리-트럼프 대결에선 다음날 새벽 승패가 갈렸고, 지난 선거에서는 무려 나흘이 걸렸습니다.
승리를 위해선 전체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여론조사처럼 초접전일 경우, 개표가 거의 끝날 즈음에야 결과를 알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합주 중 일부가 선거 당일 사전투표함을 엽니다.
사전투표도 많은 데다 집계 시작마저 늦어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미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초박빙 상황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요.
막판 변수가 있을지,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봅니다.
조혜진 특파원, 양측에서 막말과 실언이 이어졌죠.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쓰레기 지지자들' 발언이 큰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초박빙 판세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워싱턴 정가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대선 직전의 돌발 변수를 10월의 위기, '옥토버 서프라이즈'라고 하는데요.
워낙 초접전이다보니 작은 실언에도, 옥토버 서프라이즈 얘기가 나옵니다.
트럼프 후보는 환경미화원 복장으로 유세에 나서며 자신의 지지자를 쓰레기로 칭한 바이든 대통령의 실언을 부각중입니다.
불법이민자가 아닌 미국인의 대통령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트럼프 본인이 또 실언을 했는데요.
공화당내 반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에게 총을 겨누는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해리스 후보측은 트럼프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강력히 반격에 나서는 등 양측이 주거니받거니 하는 모양샙니다.
[앵커]
사전투표 열기도 뜨겁다고 하죠?
[기자]
취재진이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다녀온 필라델피아에서도 유권자들이 2시간 넘게 기다릴 정도로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전역에서 약 6천 7백만 명이 사전투표를 끝냈습니다.
등록 유권자 3명 중 1명 수준으로, 팬데믹 때보다도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는 곳도 있습니다.
통상 젊은 유권자의 사전투표가 많아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공화당에서도 적극 독려했고, 실제 공화당원들의 사전투표율이 이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변수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은 우리 한국과 달리 투표일 당일 바로 결과가 나오진 않잖아요.
이번엔 언제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2016년 힐러리-트럼프 대결에선 다음날 새벽 승패가 갈렸고, 지난 선거에서는 무려 나흘이 걸렸습니다.
승리를 위해선 전체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여론조사처럼 초접전일 경우, 개표가 거의 끝날 즈음에야 결과를 알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합주 중 일부가 선거 당일 사전투표함을 엽니다.
사전투표도 많은 데다 집계 시작마저 늦어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인사이드] 미 대선 D-3…해리스-트럼프 막판 변수는?
-
- 입력 2024-11-02 22:23:49
- 수정2024-11-02 22:33:05
[앵커]
미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초박빙 상황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요.
막판 변수가 있을지,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봅니다.
조혜진 특파원, 양측에서 막말과 실언이 이어졌죠.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쓰레기 지지자들' 발언이 큰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초박빙 판세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워싱턴 정가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대선 직전의 돌발 변수를 10월의 위기, '옥토버 서프라이즈'라고 하는데요.
워낙 초접전이다보니 작은 실언에도, 옥토버 서프라이즈 얘기가 나옵니다.
트럼프 후보는 환경미화원 복장으로 유세에 나서며 자신의 지지자를 쓰레기로 칭한 바이든 대통령의 실언을 부각중입니다.
불법이민자가 아닌 미국인의 대통령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트럼프 본인이 또 실언을 했는데요.
공화당내 반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에게 총을 겨누는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해리스 후보측은 트럼프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강력히 반격에 나서는 등 양측이 주거니받거니 하는 모양샙니다.
[앵커]
사전투표 열기도 뜨겁다고 하죠?
[기자]
취재진이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다녀온 필라델피아에서도 유권자들이 2시간 넘게 기다릴 정도로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전역에서 약 6천 7백만 명이 사전투표를 끝냈습니다.
등록 유권자 3명 중 1명 수준으로, 팬데믹 때보다도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는 곳도 있습니다.
통상 젊은 유권자의 사전투표가 많아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공화당에서도 적극 독려했고, 실제 공화당원들의 사전투표율이 이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변수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은 우리 한국과 달리 투표일 당일 바로 결과가 나오진 않잖아요.
이번엔 언제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2016년 힐러리-트럼프 대결에선 다음날 새벽 승패가 갈렸고, 지난 선거에서는 무려 나흘이 걸렸습니다.
승리를 위해선 전체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여론조사처럼 초접전일 경우, 개표가 거의 끝날 즈음에야 결과를 알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합주 중 일부가 선거 당일 사전투표함을 엽니다.
사전투표도 많은 데다 집계 시작마저 늦어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미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초박빙 상황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요.
막판 변수가 있을지,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봅니다.
조혜진 특파원, 양측에서 막말과 실언이 이어졌죠.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쓰레기 지지자들' 발언이 큰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초박빙 판세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워싱턴 정가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대선 직전의 돌발 변수를 10월의 위기, '옥토버 서프라이즈'라고 하는데요.
워낙 초접전이다보니 작은 실언에도, 옥토버 서프라이즈 얘기가 나옵니다.
트럼프 후보는 환경미화원 복장으로 유세에 나서며 자신의 지지자를 쓰레기로 칭한 바이든 대통령의 실언을 부각중입니다.
불법이민자가 아닌 미국인의 대통령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트럼프 본인이 또 실언을 했는데요.
공화당내 반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에게 총을 겨누는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해리스 후보측은 트럼프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강력히 반격에 나서는 등 양측이 주거니받거니 하는 모양샙니다.
[앵커]
사전투표 열기도 뜨겁다고 하죠?
[기자]
취재진이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다녀온 필라델피아에서도 유권자들이 2시간 넘게 기다릴 정도로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전역에서 약 6천 7백만 명이 사전투표를 끝냈습니다.
등록 유권자 3명 중 1명 수준으로, 팬데믹 때보다도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는 곳도 있습니다.
통상 젊은 유권자의 사전투표가 많아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공화당에서도 적극 독려했고, 실제 공화당원들의 사전투표율이 이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변수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은 우리 한국과 달리 투표일 당일 바로 결과가 나오진 않잖아요.
이번엔 언제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2016년 힐러리-트럼프 대결에선 다음날 새벽 승패가 갈렸고, 지난 선거에서는 무려 나흘이 걸렸습니다.
승리를 위해선 전체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여론조사처럼 초접전일 경우, 개표가 거의 끝날 즈음에야 결과를 알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합주 중 일부가 선거 당일 사전투표함을 엽니다.
사전투표도 많은 데다 집계 시작마저 늦어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조혜진 기자 jin2@kbs.co.kr
조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