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중심의 식사가 다이어트에 더 유리…고혈압 당뇨병도 예방”
입력 2024.11.06 (19:54)
수정 2024.11.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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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오늘(6일) 농협 본관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의 효능과 올바른 인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에서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탄수화물을 줄여야 살이 빠진다’고 생각해 밥을 덜 먹는 경향이 퍼졌지만, 밥을 덜 먹는 대신 단맛을 낸 빵이나 단당류 위주의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쌀에는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이 들어있는 데다 다른 반찬과 함께 먹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게 되고 포만감을 지속시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강 교수는 지난 2014년 호주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어트 임상 실험 결과를 인용해, 석 달 동안 한식으로 다이어트식을 먹은 이들은 허리둘레가 5.1cm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양식으로 다이어트식을 먹은 참가자들의 허리둘레가 3.4cm 줄어든 것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어서 한식이 복부 비만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대사 기능도 더 좋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명예교수도 설탕과 버터 등을 넣은 빵보다 쌀의 열량이 훨씬 적다며, 비만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예방에도 쌀밥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이기원 교수는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소비자 개인에 맞춤식 식단을 제공하거나 간편식 등 맞춤형 제조를 통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에서 토론에 참여한 동네정미소 김동규 대표는 쌀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되돌리기 힘들겠지만, 재미와 취향을 고려해 쌀을 경험하게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띠나 MBTI에 따른 쌀 추천 패키지를 만들거나, 쌀 맥주와 막걸리 파우더를 만드는 등 쌀과 관련한 재미있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쌀에 대한 교육·판매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 동네정미소는 오는 11일부터 서울 성수동에 쌀 관련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늘 심포지엄을 연 농협중앙회 측은 아침밥 먹기 행사 등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과 함께 쌀의 효능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오늘(6일) 농협 본관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의 효능과 올바른 인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에서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탄수화물을 줄여야 살이 빠진다’고 생각해 밥을 덜 먹는 경향이 퍼졌지만, 밥을 덜 먹는 대신 단맛을 낸 빵이나 단당류 위주의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쌀에는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이 들어있는 데다 다른 반찬과 함께 먹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게 되고 포만감을 지속시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강 교수는 지난 2014년 호주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어트 임상 실험 결과를 인용해, 석 달 동안 한식으로 다이어트식을 먹은 이들은 허리둘레가 5.1cm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양식으로 다이어트식을 먹은 참가자들의 허리둘레가 3.4cm 줄어든 것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어서 한식이 복부 비만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대사 기능도 더 좋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명예교수도 설탕과 버터 등을 넣은 빵보다 쌀의 열량이 훨씬 적다며, 비만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예방에도 쌀밥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이기원 교수는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소비자 개인에 맞춤식 식단을 제공하거나 간편식 등 맞춤형 제조를 통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에서 토론에 참여한 동네정미소 김동규 대표는 쌀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되돌리기 힘들겠지만, 재미와 취향을 고려해 쌀을 경험하게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띠나 MBTI에 따른 쌀 추천 패키지를 만들거나, 쌀 맥주와 막걸리 파우더를 만드는 등 쌀과 관련한 재미있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쌀에 대한 교육·판매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 동네정미소는 오는 11일부터 서울 성수동에 쌀 관련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늘 심포지엄을 연 농협중앙회 측은 아침밥 먹기 행사 등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과 함께 쌀의 효능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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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중심의 식사가 다이어트에 더 유리…고혈압 당뇨병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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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6 19:54:11
- 수정2024-11-06 19:54:39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오늘(6일) 농협 본관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의 효능과 올바른 인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에서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탄수화물을 줄여야 살이 빠진다’고 생각해 밥을 덜 먹는 경향이 퍼졌지만, 밥을 덜 먹는 대신 단맛을 낸 빵이나 단당류 위주의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쌀에는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이 들어있는 데다 다른 반찬과 함께 먹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게 되고 포만감을 지속시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강 교수는 지난 2014년 호주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어트 임상 실험 결과를 인용해, 석 달 동안 한식으로 다이어트식을 먹은 이들은 허리둘레가 5.1cm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양식으로 다이어트식을 먹은 참가자들의 허리둘레가 3.4cm 줄어든 것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어서 한식이 복부 비만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대사 기능도 더 좋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명예교수도 설탕과 버터 등을 넣은 빵보다 쌀의 열량이 훨씬 적다며, 비만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예방에도 쌀밥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이기원 교수는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소비자 개인에 맞춤식 식단을 제공하거나 간편식 등 맞춤형 제조를 통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에서 토론에 참여한 동네정미소 김동규 대표는 쌀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되돌리기 힘들겠지만, 재미와 취향을 고려해 쌀을 경험하게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띠나 MBTI에 따른 쌀 추천 패키지를 만들거나, 쌀 맥주와 막걸리 파우더를 만드는 등 쌀과 관련한 재미있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쌀에 대한 교육·판매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 동네정미소는 오는 11일부터 서울 성수동에 쌀 관련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늘 심포지엄을 연 농협중앙회 측은 아침밥 먹기 행사 등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과 함께 쌀의 효능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오늘(6일) 농협 본관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의 효능과 올바른 인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에서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탄수화물을 줄여야 살이 빠진다’고 생각해 밥을 덜 먹는 경향이 퍼졌지만, 밥을 덜 먹는 대신 단맛을 낸 빵이나 단당류 위주의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쌀에는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이 들어있는 데다 다른 반찬과 함께 먹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게 되고 포만감을 지속시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강 교수는 지난 2014년 호주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어트 임상 실험 결과를 인용해, 석 달 동안 한식으로 다이어트식을 먹은 이들은 허리둘레가 5.1cm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양식으로 다이어트식을 먹은 참가자들의 허리둘레가 3.4cm 줄어든 것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어서 한식이 복부 비만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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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명예교수도 설탕과 버터 등을 넣은 빵보다 쌀의 열량이 훨씬 적다며, 비만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예방에도 쌀밥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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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심포지엄에서 토론에 참여한 동네정미소 김동규 대표는 쌀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되돌리기 힘들겠지만, 재미와 취향을 고려해 쌀을 경험하게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띠나 MBTI에 따른 쌀 추천 패키지를 만들거나, 쌀 맥주와 막걸리 파우더를 만드는 등 쌀과 관련한 재미있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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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심포지엄을 연 농협중앙회 측은 아침밥 먹기 행사 등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과 함께 쌀의 효능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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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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