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어’만 45번…수능 국어 지문 봤더니 [잇슈 키워드]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노이즈'입니다.

매년 수능을 치르고 나면 이색 문제들이 화제가 되곤 하죠.

올해도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한 문제가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국어 영역 공통과목인 독서, 10에서 13번 문항인데요, 지문에 '노이즈'라는 단어가 계속 반복해서 나온 겁니다.

몇 번인지 세어봤더니 무려 45번이나 등장했는데요.

한 문장 읽는데 노이즈가 다섯 번이나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수험생들 사이에선 "단어가 반복돼 어지러웠다" "수능 금지곡인 로제의 아파트가 생각났다" 등의 후기가 잇따랐는데요.

해당 지문은 기계 학습의 원리와 확산 모델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으로, 무수한 어휘 반복으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출제 의도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