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머 집권 첫 분기 경제성장률 0.1%…정부에 악재
입력 2024.11.15 (19:43)
수정 2024.11.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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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정부의 집권 첫 분기인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1% 증가했다고 현지시각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는 2분기 성장률 0.5%는 물론이고,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나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2%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영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 4분기에 -0.1%, -0.3%로 2분기 연속 역성장했다가, 올해 들어 기술적 경기 침체에서 빠져나와 각각 1, 2분기에 0.7%, 0.5%를 기록했습니다.
성장 촉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출범한 스타머 정부는 지난달 말 예산안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경제 정책 추진에 시동을 걸었으나 집권 첫 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하면서 악재를 떠안게 됐습니다.
영국 경제의 약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3분기 0.1% 증가에 그쳤으며 제조업 생산은 0.2% 감소했고 건설은 0.8% 증가했습니다.
특히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에는 제조업·정보기술(IT)서비스 부문이 -0.1%의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에는 스타머 정부의 첫 예산안은 직접 반영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예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경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예산안은 세금과 공공 차입 및 지출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업 부담 증가로 고용·투자가 둔화하고 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통계청(ONS)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1% 증가했다고 현지시각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는 2분기 성장률 0.5%는 물론이고,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나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2%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영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 4분기에 -0.1%, -0.3%로 2분기 연속 역성장했다가, 올해 들어 기술적 경기 침체에서 빠져나와 각각 1, 2분기에 0.7%, 0.5%를 기록했습니다.
성장 촉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출범한 스타머 정부는 지난달 말 예산안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경제 정책 추진에 시동을 걸었으나 집권 첫 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하면서 악재를 떠안게 됐습니다.
영국 경제의 약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3분기 0.1% 증가에 그쳤으며 제조업 생산은 0.2% 감소했고 건설은 0.8% 증가했습니다.
특히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에는 제조업·정보기술(IT)서비스 부문이 -0.1%의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에는 스타머 정부의 첫 예산안은 직접 반영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예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경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예산안은 세금과 공공 차입 및 지출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업 부담 증가로 고용·투자가 둔화하고 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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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스타머 집권 첫 분기 경제성장률 0.1%…정부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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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5 19:43:12
- 수정2024-11-15 19:45:48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정부의 집권 첫 분기인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1% 증가했다고 현지시각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는 2분기 성장률 0.5%는 물론이고,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나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2%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영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 4분기에 -0.1%, -0.3%로 2분기 연속 역성장했다가, 올해 들어 기술적 경기 침체에서 빠져나와 각각 1, 2분기에 0.7%, 0.5%를 기록했습니다.
성장 촉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출범한 스타머 정부는 지난달 말 예산안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경제 정책 추진에 시동을 걸었으나 집권 첫 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하면서 악재를 떠안게 됐습니다.
영국 경제의 약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3분기 0.1% 증가에 그쳤으며 제조업 생산은 0.2% 감소했고 건설은 0.8% 증가했습니다.
특히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에는 제조업·정보기술(IT)서비스 부문이 -0.1%의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에는 스타머 정부의 첫 예산안은 직접 반영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예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경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예산안은 세금과 공공 차입 및 지출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업 부담 증가로 고용·투자가 둔화하고 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통계청(ONS)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1% 증가했다고 현지시각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는 2분기 성장률 0.5%는 물론이고,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나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2%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영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 4분기에 -0.1%, -0.3%로 2분기 연속 역성장했다가, 올해 들어 기술적 경기 침체에서 빠져나와 각각 1, 2분기에 0.7%, 0.5%를 기록했습니다.
성장 촉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출범한 스타머 정부는 지난달 말 예산안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경제 정책 추진에 시동을 걸었으나 집권 첫 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하면서 악재를 떠안게 됐습니다.
영국 경제의 약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3분기 0.1% 증가에 그쳤으며 제조업 생산은 0.2% 감소했고 건설은 0.8% 증가했습니다.
특히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에는 제조업·정보기술(IT)서비스 부문이 -0.1%의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에는 스타머 정부의 첫 예산안은 직접 반영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예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경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예산안은 세금과 공공 차입 및 지출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업 부담 증가로 고용·투자가 둔화하고 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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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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