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치령 티니안에 미일 공동 훈련장…자위대 상주 가능성”

입력 2024.11.17 (10:56) 수정 2024.11.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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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의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조회장이 북마리아나 제도의 미국 자치령인 티니안에 일본 자위대가 부대를 상주시킬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오노데라 정조회장이 어제 도쿄에서 일본경제연구센터와 일본국제문제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 정책포럼 ‘후지산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주일미군의 일본 내 지위 등을 규정한 ‘미일지위협정’과는 달리, 일본 정부가 미국령에서 일본 자위대의 지위 등을 규정한 협정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그동안 ‘미일지위협정’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를 개선한다는 명분으로 자위대 훈련기지를 미국에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혀온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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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7 10:56:27
    • 수정2024-11-17 10:58:35
    국제
일본 집권 자민당의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조회장이 북마리아나 제도의 미국 자치령인 티니안에 일본 자위대가 부대를 상주시킬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오노데라 정조회장이 어제 도쿄에서 일본경제연구센터와 일본국제문제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 정책포럼 ‘후지산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주일미군의 일본 내 지위 등을 규정한 ‘미일지위협정’과는 달리, 일본 정부가 미국령에서 일본 자위대의 지위 등을 규정한 협정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그동안 ‘미일지위협정’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를 개선한다는 명분으로 자위대 훈련기지를 미국에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혀온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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