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시아 정부대표단장 접견…무역 경제·과학기술 교류 강조
입력 2024.11.19 (08:08)
수정 2024.11.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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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을 접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18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코즐로프 장관을 만나 담화를 나누고, 북러 신조약 체결 뒤 각 분야에서 쌍방의 연대와 협력이 긴밀해지고 확대·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로(북러) 친선 협조 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라선 데 맞게 정부 간 무역 경제와 과학기술 교류와 협조를 더욱 폭넓게, 다각적으로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체는 담화가 '따뜻한 감정과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는데, 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청사 밖에서 코즐로프 장관을 맞이하고 접견 뒤에도 청사 바깥까지 나가 배웅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이 단장을 맡은 러시아 정부 대표단은 '북러 무역경제·과학기술 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7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매체는 현재 양국의 실무진들이 회의 의정서에 반영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의 협조 실현을 위한 부문별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 어제 저녁에는 러시아 정부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회도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연회 자리에서 북러 정상 간 친분과 쌍방의 협력, 지지는 훌륭한 본보기가 된다면서 "최전성기를 맞이한 로조(러·북) 친선 관계의 확대·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렇듯 북러 양국 간 밀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자루드니츠키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총참모부 군사아카데미 대표단도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들의 방북 목적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 측에서 선우정찬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부총장 등이 이를 맞이한 것으로 보아 북러 군사교육기관 간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18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코즐로프 장관을 만나 담화를 나누고, 북러 신조약 체결 뒤 각 분야에서 쌍방의 연대와 협력이 긴밀해지고 확대·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로(북러) 친선 협조 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라선 데 맞게 정부 간 무역 경제와 과학기술 교류와 협조를 더욱 폭넓게, 다각적으로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체는 담화가 '따뜻한 감정과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는데, 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청사 밖에서 코즐로프 장관을 맞이하고 접견 뒤에도 청사 바깥까지 나가 배웅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이 단장을 맡은 러시아 정부 대표단은 '북러 무역경제·과학기술 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7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매체는 현재 양국의 실무진들이 회의 의정서에 반영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의 협조 실현을 위한 부문별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 어제 저녁에는 러시아 정부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회도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연회 자리에서 북러 정상 간 친분과 쌍방의 협력, 지지는 훌륭한 본보기가 된다면서 "최전성기를 맞이한 로조(러·북) 친선 관계의 확대·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렇듯 북러 양국 간 밀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자루드니츠키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총참모부 군사아카데미 대표단도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들의 방북 목적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 측에서 선우정찬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부총장 등이 이를 맞이한 것으로 보아 북러 군사교육기관 간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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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9 08:16:3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을 접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18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코즐로프 장관을 만나 담화를 나누고, 북러 신조약 체결 뒤 각 분야에서 쌍방의 연대와 협력이 긴밀해지고 확대·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로(북러) 친선 협조 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라선 데 맞게 정부 간 무역 경제와 과학기술 교류와 협조를 더욱 폭넓게, 다각적으로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체는 담화가 '따뜻한 감정과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는데, 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청사 밖에서 코즐로프 장관을 맞이하고 접견 뒤에도 청사 바깥까지 나가 배웅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이 단장을 맡은 러시아 정부 대표단은 '북러 무역경제·과학기술 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7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매체는 현재 양국의 실무진들이 회의 의정서에 반영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의 협조 실현을 위한 부문별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 어제 저녁에는 러시아 정부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회도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연회 자리에서 북러 정상 간 친분과 쌍방의 협력, 지지는 훌륭한 본보기가 된다면서 "최전성기를 맞이한 로조(러·북) 친선 관계의 확대·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렇듯 북러 양국 간 밀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자루드니츠키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총참모부 군사아카데미 대표단도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들의 방북 목적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 측에서 선우정찬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부총장 등이 이를 맞이한 것으로 보아 북러 군사교육기관 간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18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코즐로프 장관을 만나 담화를 나누고, 북러 신조약 체결 뒤 각 분야에서 쌍방의 연대와 협력이 긴밀해지고 확대·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로(북러) 친선 협조 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라선 데 맞게 정부 간 무역 경제와 과학기술 교류와 협조를 더욱 폭넓게, 다각적으로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체는 담화가 '따뜻한 감정과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는데, 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청사 밖에서 코즐로프 장관을 맞이하고 접견 뒤에도 청사 바깥까지 나가 배웅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이 단장을 맡은 러시아 정부 대표단은 '북러 무역경제·과학기술 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7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매체는 현재 양국의 실무진들이 회의 의정서에 반영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의 협조 실현을 위한 부문별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 어제 저녁에는 러시아 정부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회도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연회 자리에서 북러 정상 간 친분과 쌍방의 협력, 지지는 훌륭한 본보기가 된다면서 "최전성기를 맞이한 로조(러·북) 친선 관계의 확대·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렇듯 북러 양국 간 밀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자루드니츠키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총참모부 군사아카데미 대표단도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들의 방북 목적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 측에서 선우정찬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부총장 등이 이를 맞이한 것으로 보아 북러 군사교육기관 간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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