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수출 증가세 완화…잠재성장률 수준 성장”

입력 2024.11.19 (18:28) 수정 2024.11.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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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내년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며 국내총생산은 잠재 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연례 협의를 위해 방한한 IMF 한국 미션단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면담에서 이런 내용이 오갔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IMF는 매년 회원국의 거시경제·재정·금융 등 경제 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연례 협의를 진행하며, 추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국가별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라훌 IMF 미션단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주간 진행한 연례 협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내년 한국 경제는 점진적으로 내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 모멘텀(동력)이 완화되며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선 한국 정부가 적합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서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혁신 강화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권고했습니다.

라훌 미션단장은 이어 고령화 등에 따른 미래 재정 소요를 감안할 때, 보다 적극적인 재정 여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연금 개혁 추진과 재정 준칙 법제화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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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9 18:28:33
    • 수정2024-11-19 18:34:09
    경제
국제통화기금, IMF가 내년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며 국내총생산은 잠재 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연례 협의를 위해 방한한 IMF 한국 미션단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면담에서 이런 내용이 오갔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IMF는 매년 회원국의 거시경제·재정·금융 등 경제 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연례 협의를 진행하며, 추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국가별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라훌 IMF 미션단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주간 진행한 연례 협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내년 한국 경제는 점진적으로 내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 모멘텀(동력)이 완화되며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선 한국 정부가 적합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서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혁신 강화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권고했습니다.

라훌 미션단장은 이어 고령화 등에 따른 미래 재정 소요를 감안할 때, 보다 적극적인 재정 여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연금 개혁 추진과 재정 준칙 법제화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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