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탄핵’ 추진에 중앙지검 부장회의…차장검사들 이어 공동 입장문 발표할 듯

입력 2024.11.26 (21:25) 수정 2024.11.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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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은 오늘(2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데에 반발해 ‘부장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중앙지검 지휘부인 차장검사들이 위헌적 탄핵 시도를 멈춰달라는 공동 입장문을 낸 데 이어, 부장검사들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소속 부장검사 30여명은 이날 오후 6시를 넘어 지검 청사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안 추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사건 처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휘 라인에 있는 사람들을 동시에 탄핵하는 것은 탄핵 제도에 대한 남용이자 위헌적 탄핵”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지검의 지휘 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시도” 등의 격앙된 발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탄핵 추진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본회의에 탄핵안이 보고되기 전 전체 중앙지검 부장검사단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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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6 21:25:05
    • 수정2024-11-26 21:29:58
    사회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은 오늘(2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데에 반발해 ‘부장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중앙지검 지휘부인 차장검사들이 위헌적 탄핵 시도를 멈춰달라는 공동 입장문을 낸 데 이어, 부장검사들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소속 부장검사 30여명은 이날 오후 6시를 넘어 지검 청사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탄핵안 추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사건 처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휘 라인에 있는 사람들을 동시에 탄핵하는 것은 탄핵 제도에 대한 남용이자 위헌적 탄핵”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지검의 지휘 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시도” 등의 격앙된 발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탄핵 추진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본회의에 탄핵안이 보고되기 전 전체 중앙지검 부장검사단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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