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앉아서 드세요”…쌓인 눈 치워준 굴착기 기사 [잇슈 키워드]

입력 2024.12.03 (07:31) 수정 2024.12.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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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굴착기'입니다.

편의점 직원과 굴착기 기사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11월 폭설이 내렸던 지난달 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직원이 올린 글입니다.

이날 삽으로 눈을 치우던 중 굴착기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왔다는데요.

굴착기 기사는 도시락을 구매한 뒤 끼니를 놓쳤다며 먹고 갈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눈으로 인해 외부 테이블은 쓸 수 없었고, 직원은 계산대에 있던 자기 의자를 내어줬는데요.

그런데 식사를 마친 기사는 30분가량 편의점 앞 주차장과 인근 도로에 쌓인 눈까지 전부 치워줬다고 합니다.

기사는 돈을 바라고 한 게 아니라며 덕분에 편하게 먹었다고 말한 뒤 떠났다는데요.

직원은 단지 식사 공간을 마련해 드린 것뿐인데 과분한 답례로 돌아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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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3 07: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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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직원과 굴착기 기사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11월 폭설이 내렸던 지난달 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직원이 올린 글입니다.

이날 삽으로 눈을 치우던 중 굴착기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왔다는데요.

굴착기 기사는 도시락을 구매한 뒤 끼니를 놓쳤다며 먹고 갈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눈으로 인해 외부 테이블은 쓸 수 없었고, 직원은 계산대에 있던 자기 의자를 내어줬는데요.

그런데 식사를 마친 기사는 30분가량 편의점 앞 주차장과 인근 도로에 쌓인 눈까지 전부 치워줬다고 합니다.

기사는 돈을 바라고 한 게 아니라며 덕분에 편하게 먹었다고 말한 뒤 떠났다는데요.

직원은 단지 식사 공간을 마련해 드린 것뿐인데 과분한 답례로 돌아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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