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지시”…검찰·공수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참고인 조사

입력 2024.12.11 (17:40) 수정 2024.12.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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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조사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11일) 홍 전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앞서 공수처 비상계엄수사TF(팀장 이대환 수사3부장) 역시 오늘 서울 모처에서 홍 전 차장을 방문 조사 형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홍 전 처장은 지난 비상계엄 당시 여야 대표 등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을 처음 공개적으로 밝힌 인물입니다.

앞서 홍 전 처장은 지난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비공개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이번 기회에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홍 전 차장은 또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전달받은 ‘체포 대상’ 명단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포함됐다고도 밝혔습니다.

반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정치인 체포 지시에 대해 “어떤 보고나 지시도 전혀 받은 바 없다”며 홍 전 차장과 배치되는 주장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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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1 17:40:51
    • 수정2024-12-11 17:42:07
    사회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조사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11일) 홍 전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앞서 공수처 비상계엄수사TF(팀장 이대환 수사3부장) 역시 오늘 서울 모처에서 홍 전 차장을 방문 조사 형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홍 전 처장은 지난 비상계엄 당시 여야 대표 등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을 처음 공개적으로 밝힌 인물입니다.

앞서 홍 전 처장은 지난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비공개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이번 기회에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홍 전 차장은 또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전달받은 ‘체포 대상’ 명단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포함됐다고도 밝혔습니다.

반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정치인 체포 지시에 대해 “어떤 보고나 지시도 전혀 받은 바 없다”며 홍 전 차장과 배치되는 주장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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