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탄핵 외에 다른 방법 없어…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해야”
입력 2024.12.12 (09:37)
수정 2024.12.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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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조기 퇴진이 탄핵보다 예측 가능성 있고 신속한 방안이라고 봤지만, 그런 방안은 대통령이 당에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또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다음 (탄핵안)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며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기자회견에 이어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원으로서 탄핵에 찬성하라는 제안을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의힘에서 제명 또는 출당시키기 위한 윤리위를 개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친윤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질서있게 중지를 모아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처리하자는게 의원 다수의 뜻이었다"며 "(윤 대통령을)내란죄라고 단정하는 것은 조금 서두른 감 있지 않냐"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조기 퇴진이 탄핵보다 예측 가능성 있고 신속한 방안이라고 봤지만, 그런 방안은 대통령이 당에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또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다음 (탄핵안)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며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기자회견에 이어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원으로서 탄핵에 찬성하라는 제안을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의힘에서 제명 또는 출당시키기 위한 윤리위를 개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친윤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질서있게 중지를 모아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처리하자는게 의원 다수의 뜻이었다"며 "(윤 대통령을)내란죄라고 단정하는 것은 조금 서두른 감 있지 않냐"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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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탄핵 외에 다른 방법 없어…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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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2 09:37:53
- 수정2024-12-12 10:40:39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조기 퇴진이 탄핵보다 예측 가능성 있고 신속한 방안이라고 봤지만, 그런 방안은 대통령이 당에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또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다음 (탄핵안)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며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기자회견에 이어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원으로서 탄핵에 찬성하라는 제안을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의힘에서 제명 또는 출당시키기 위한 윤리위를 개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친윤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질서있게 중지를 모아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처리하자는게 의원 다수의 뜻이었다"며 "(윤 대통령을)내란죄라고 단정하는 것은 조금 서두른 감 있지 않냐"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조기 퇴진이 탄핵보다 예측 가능성 있고 신속한 방안이라고 봤지만, 그런 방안은 대통령이 당에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또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다음 (탄핵안)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며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기자회견에 이어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원으로서 탄핵에 찬성하라는 제안을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의힘에서 제명 또는 출당시키기 위한 윤리위를 개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친윤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질서있게 중지를 모아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처리하자는게 의원 다수의 뜻이었다"며 "(윤 대통령을)내란죄라고 단정하는 것은 조금 서두른 감 있지 않냐"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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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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