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986만명…전국 의사 28%, ‘서울’에

입력 2024.12.12 (14:21) 수정 2024.12.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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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합한 ‘의료보장 적용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보다 5% 이상 늘어났습니다.

또,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통계 연보는 건강보험,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986만 명…1년 사이 5.1% 증가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 인구는 전년보다 0.07% 늘어난 총 5,29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년층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986만 명으로 1년 사이 5.1%가 증가했지만, 65세 미만에서는 1% 감소했습니다.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은 전남이 25.6%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 24.2% ▲강원·전북 23.7% ▲부산 22.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보험료 부과금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81조 5,381억 원이었습니다. 이중 직장보험료가 71조 6,065억 원(87.8%)이었으며, 지역보험료는 9조 9,316억 원(12.2%)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가입자)당 평균 보험료는 12만 7,493원으로 집계됐고, 직장가입자는 평균 14만 4,713원, 지역가입자는 평균 9만 2,144원이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직장가입자 평균 보험료는 ▲서울 16만 5,336원 ▲세종 16만 985원 ▲울산 15만 9,675원 순으로 많았습니다. 지역가입자는 ▲서울 12만 1,065원 ▲경기 10만 4,601원 ▲세종 10만 3,833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의사 16만 6,197명…전체 28%, ‘서울’에

시도별 전체 의료인력 현황을 보면, 전국의 의사는 16만 6,197명이었고, 이 중 28%인 4만 6,624명이 서울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간호사는 26만 9,434명이었고, 24%인 6만 3,480명이 서울에 분포했습니다.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이 4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383명, 대구 373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10만 명당 시도별 간호사 수는 광주 754명, 대구 678명, 부산 670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병·의원, 보건소, 약국 등 요양기관은 17개 시도에 총 10만 1,762곳이 등록돼 있었는데, 이 중 24%인 2만 4,364곳이 서울에 소재하고 있었습니다.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 122조 원…1인 월평균 진료비 20만 1,853원

지난해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21조 8,276억 원, 전국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만 1,85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25만 5,518원으로 가장 많고, 세종이 16만 644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 명당 주요 암 질환자는 유방암이 49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 명당 주요질환 환자는 치주질환이 4만 3738명으로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질환별로 보면, 고혈압은 강원 1만 9290명, 당뇨병은 전남 9506명, 치주질환은 서울 4만 7170명, 관절염은 전남 1만 8382명, 정신질환은 전북 1만 251명, 감염병은 광주 2만 3910명, 간질환은 전북 342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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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986만명…전국 의사 28%, ‘서울’에
    • 입력 2024-12-12 14:21:51
    • 수정2024-12-12 14:24:05
    사회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합한 ‘의료보장 적용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보다 5% 이상 늘어났습니다.

또,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통계 연보는 건강보험,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986만 명…1년 사이 5.1% 증가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 인구는 전년보다 0.07% 늘어난 총 5,29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년층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986만 명으로 1년 사이 5.1%가 증가했지만, 65세 미만에서는 1% 감소했습니다.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은 전남이 25.6%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 24.2% ▲강원·전북 23.7% ▲부산 22.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보험료 부과금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81조 5,381억 원이었습니다. 이중 직장보험료가 71조 6,065억 원(87.8%)이었으며, 지역보험료는 9조 9,316억 원(12.2%)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가입자)당 평균 보험료는 12만 7,493원으로 집계됐고, 직장가입자는 평균 14만 4,713원, 지역가입자는 평균 9만 2,144원이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직장가입자 평균 보험료는 ▲서울 16만 5,336원 ▲세종 16만 985원 ▲울산 15만 9,675원 순으로 많았습니다. 지역가입자는 ▲서울 12만 1,065원 ▲경기 10만 4,601원 ▲세종 10만 3,833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의사 16만 6,197명…전체 28%, ‘서울’에

시도별 전체 의료인력 현황을 보면, 전국의 의사는 16만 6,197명이었고, 이 중 28%인 4만 6,624명이 서울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간호사는 26만 9,434명이었고, 24%인 6만 3,480명이 서울에 분포했습니다.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이 4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383명, 대구 373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10만 명당 시도별 간호사 수는 광주 754명, 대구 678명, 부산 670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병·의원, 보건소, 약국 등 요양기관은 17개 시도에 총 10만 1,762곳이 등록돼 있었는데, 이 중 24%인 2만 4,364곳이 서울에 소재하고 있었습니다.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 122조 원…1인 월평균 진료비 20만 1,853원

지난해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21조 8,276억 원, 전국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만 1,85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25만 5,518원으로 가장 많고, 세종이 16만 644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 명당 주요 암 질환자는 유방암이 49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 명당 주요질환 환자는 치주질환이 4만 3738명으로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질환별로 보면, 고혈압은 강원 1만 9290명, 당뇨병은 전남 9506명, 치주질환은 서울 4만 7170명, 관절염은 전남 1만 8382명, 정신질환은 전북 1만 251명, 감염병은 광주 2만 3910명, 간질환은 전북 342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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