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까지 포화 상태”…독감 대유행에 폐렴 사망 급증 [이런뉴스]

입력 2025.01.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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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전국 화장시설 예약 현황입니다.

일부 지역은 적게는 3일, 많게는 4일 뒤에야 화장장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만약 오늘 화장장 예약을 한다면, 삼일장을 치르긴 힘든 상황인 겁니다.

[부산 시민장례식장 관계자]
"예약제다 보니까, 좀 늦게 돌아가신 분들은 (화장 절차가) 밀려서 사일장, 오일장(까지) 갈 수도 있어요. 화장장이 지금 포화상태라서 인터넷 예약밖에 안 되는 상황"

충북 청주시의 한 화장장 관계자는 독감 사망자 급증으로 이번 달부터 화장장 수용 가능 인원을 22명에서 24명으로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도 수용 인원을 넘어서 화장이 불가능할 경우 인근 지역 화장장으로 시신을 옮긴다고도 했습니다.

[부산 시민장례식장 관계자]
"일반적인 건 아니죠. 지금 현재로선 그런거지 뭐 불과 얼마 안됐어요. 독감이 유행하면서 많이 돌아가셔서. 불과 한 보름 전, 그쯤부터 늘어난 것 같은데..."

통상 날씨가 추운 1~2월은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늘어나 화장 횟수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독감과 감기가 그야말로 대유행이라고 할 정도여서, 폐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첫번째 주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99.8명으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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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4 15: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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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전국 화장시설 예약 현황입니다.

일부 지역은 적게는 3일, 많게는 4일 뒤에야 화장장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만약 오늘 화장장 예약을 한다면, 삼일장을 치르긴 힘든 상황인 겁니다.

[부산 시민장례식장 관계자]
"예약제다 보니까, 좀 늦게 돌아가신 분들은 (화장 절차가) 밀려서 사일장, 오일장(까지) 갈 수도 있어요. 화장장이 지금 포화상태라서 인터넷 예약밖에 안 되는 상황"

충북 청주시의 한 화장장 관계자는 독감 사망자 급증으로 이번 달부터 화장장 수용 가능 인원을 22명에서 24명으로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도 수용 인원을 넘어서 화장이 불가능할 경우 인근 지역 화장장으로 시신을 옮긴다고도 했습니다.

[부산 시민장례식장 관계자]
"일반적인 건 아니죠. 지금 현재로선 그런거지 뭐 불과 얼마 안됐어요. 독감이 유행하면서 많이 돌아가셔서. 불과 한 보름 전, 그쯤부터 늘어난 것 같은데..."

통상 날씨가 추운 1~2월은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늘어나 화장 횟수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독감과 감기가 그야말로 대유행이라고 할 정도여서, 폐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첫번째 주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99.8명으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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