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고별연설…트럼프 겨냥 “초부유층 권력집중, 민주주의 위협”

입력 2025.01.16 (11:03) 수정 2025.01.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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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권력이 아주 소수 초부유층의 손에 위험하게 집중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15일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고별 연설에서 “오늘 미국에는 지나친 부와 권력, 영향력을 가진 과두제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 민주주의 전체, 우리의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정말로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해 내각 각료와 참모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 중 억만장자가 유독 많은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람들은 자기가 벌 수 있는 만큼 벌 수 있어야 하지만 같은 규칙에 따라 경쟁하고, 공정한 몫의 세금을 내야 한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강력한 세력들은 우리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한 조처들을 없애고 권력과 이익이라는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위해 견제받지 않는 영향력을 휘두르고 싶어 한다. 우리는 협박당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군산복합체의 위험에 대해 경고한 사실을 언급하고서는 “난 우리나라에 실제 위험이 될 수 있는 기술산업복합체(tech industrial complex)의 부상 가능성을 똑같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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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6 11:03:13
    • 수정2025-01-16 11:04:20
    국제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권력이 아주 소수 초부유층의 손에 위험하게 집중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15일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고별 연설에서 “오늘 미국에는 지나친 부와 권력, 영향력을 가진 과두제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 민주주의 전체, 우리의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정말로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해 내각 각료와 참모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 중 억만장자가 유독 많은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람들은 자기가 벌 수 있는 만큼 벌 수 있어야 하지만 같은 규칙에 따라 경쟁하고, 공정한 몫의 세금을 내야 한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강력한 세력들은 우리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한 조처들을 없애고 권력과 이익이라는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위해 견제받지 않는 영향력을 휘두르고 싶어 한다. 우리는 협박당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군산복합체의 위험에 대해 경고한 사실을 언급하고서는 “난 우리나라에 실제 위험이 될 수 있는 기술산업복합체(tech industrial complex)의 부상 가능성을 똑같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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