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베네수엘라 ‘프랑스 외교관 제한’에 반발…공사 초치

입력 2025.01.16 (19:49) 수정 2025.01.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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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무부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에 상주하는 프랑스 외교관의 규모를 제한하기로 한 데 반발해 현지시각 16일 베네수엘라 공사를 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초치는 베네수엘라 정권이 현지 주재 프랑스 대사관의 외교적 입지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반 힐 베네수엘라 외교부 장관은 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 공관 내 외교관에 대해 “최대 3명까지 입국을 허용한다”며 “이들 3개국 정부는 극단주의 우익 단체의 내정 간섭을 지원하며 우리에 대해 적대적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또 3개국 외교관이 수도 카라카스 도심에 있는 볼리바르 광장을 기준으로 40㎞ 이상 이동하려면 서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10일 불공정 개표 논란 속 3번째 임기를 시작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두고 이들 3개국이 민주주의 훼손과 야권 인사 탄압을 우려하며 “국민 의사 존중”을 촉구한 데 따른 조처입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베네수엘라 당국이 주장한 “내정 간섭”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런 개입 의혹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프랑스는 베네수엘라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당사자와 대화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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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6 19:49:54
    • 수정2025-01-16 19:58:28
    국제
프랑스 외무부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에 상주하는 프랑스 외교관의 규모를 제한하기로 한 데 반발해 현지시각 16일 베네수엘라 공사를 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초치는 베네수엘라 정권이 현지 주재 프랑스 대사관의 외교적 입지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반 힐 베네수엘라 외교부 장관은 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 공관 내 외교관에 대해 “최대 3명까지 입국을 허용한다”며 “이들 3개국 정부는 극단주의 우익 단체의 내정 간섭을 지원하며 우리에 대해 적대적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또 3개국 외교관이 수도 카라카스 도심에 있는 볼리바르 광장을 기준으로 40㎞ 이상 이동하려면 서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10일 불공정 개표 논란 속 3번째 임기를 시작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두고 이들 3개국이 민주주의 훼손과 야권 인사 탄압을 우려하며 “국민 의사 존중”을 촉구한 데 따른 조처입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베네수엘라 당국이 주장한 “내정 간섭”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런 개입 의혹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프랑스는 베네수엘라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당사자와 대화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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