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인근 분신 50대, 관저 앞서도 시도…“윤 체포 화나서”

입력 2025.01.16 (20:51) 수정 2025.01.16 (21: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한 남성이 앞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옷에 불에 불을 붙이려다 저지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가 어제(15일) 오전 6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라이터로 옷에 불을 붙이려다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대통령이 체포돼서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에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저 인근에 주차된 A 씨의 차량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며 “대화도 원활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A 씨는 어제저녁 8시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했고,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수처 인근 분신 50대, 관저 앞서도 시도…“윤 체포 화나서”
    • 입력 2025-01-16 20:51:54
    • 수정2025-01-16 21:29:28
    사회
윤석열 대통령 체포 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한 남성이 앞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옷에 불에 불을 붙이려다 저지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가 어제(15일) 오전 6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라이터로 옷에 불을 붙이려다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대통령이 체포돼서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에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저 인근에 주차된 A 씨의 차량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며 “대화도 원활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A 씨는 어제저녁 8시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했고,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