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윤 대통령 체포 보도에 “평가하지 않겠다”

입력 2025.01.17 (11:04) 수정 2025.01.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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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외신 인용 형식으로 이틀 만에 보도한 것과 관련해 특별히 평가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김인애 부대변인은 오늘(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이후 대남 관련 보도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간헐적으로 우리의 내부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보도를 해온 만큼, 앞으로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외신을 인용해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괴뢰 한국의 현 상황”을 국제사회가 긴급보도로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외신이 “한국 정치가 대통령 탄핵과 체포 이후 더욱 혼란에 빠졌다”, “앞으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라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이틀 만에 전한 것으로, 해당 매체들은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용 매체여서 관련 소식이 빠르게 북한 사회에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계엄·탄핵 정국 이슈를 지난달 3일 이후 총 5회 보도했으며, 이번 보도는 지난 3일 이후 2주 만에 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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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북한 윤 대통령 체포 보도에 “평가하지 않겠다”
    • 입력 2025-01-17 11:04:40
    • 수정2025-01-17 11:06:47
    정치
통일부는 북한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외신 인용 형식으로 이틀 만에 보도한 것과 관련해 특별히 평가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김인애 부대변인은 오늘(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이후 대남 관련 보도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간헐적으로 우리의 내부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보도를 해온 만큼, 앞으로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외신을 인용해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괴뢰 한국의 현 상황”을 국제사회가 긴급보도로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외신이 “한국 정치가 대통령 탄핵과 체포 이후 더욱 혼란에 빠졌다”, “앞으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라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이틀 만에 전한 것으로, 해당 매체들은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용 매체여서 관련 소식이 빠르게 북한 사회에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계엄·탄핵 정국 이슈를 지난달 3일 이후 총 5회 보도했으며, 이번 보도는 지난 3일 이후 2주 만에 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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