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트럼프취임식 참석차 19일 방미…정상회담도 사전조율
입력 2025.01.17 (13:33)
수정 2025.01.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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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오늘(17일) “이와야 외무상이 미국 측 초청으로 현지 시각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외무상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부터 한국, 필리핀, 팔라우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큰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미국 방문 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 차기 정권이 출범하는 시기에 미국을 방문한다”고 전하고 “우선 미국 차기 정권 관계자와 신뢰 관계를 확실히 구축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 의회 승인 상황에 따라 회담을 검토하고 있는 마코 루비오 차기 국무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미국 차기 정권의 고위 관료와 솔직하게 의논해 다가오는 미·일 정상회담이 유의미해질 수 있도록 의사소통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지역 상황과 미일 동맹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차기 미국 정권 측에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월 21일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쿼드, 즉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의 안보 협의체의
외무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날 아침 총리 관저에서 이와야 외무상과 만나 미국에서 미일 협력을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인도·태평양 국가와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이와야 외무상이 미국에서 임할 회담과 관련해 “뜻을 같이하는 나라와의 협력이 중요하기에 ‘함께 해 나가자’는 이야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시바 총리 면담 이후 취재진과 만나 내달 초중순에 미국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에서 사전 정지 작업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며 “머지않아 시기를 확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오늘(17일) “이와야 외무상이 미국 측 초청으로 현지 시각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외무상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부터 한국, 필리핀, 팔라우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큰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미국 방문 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 차기 정권이 출범하는 시기에 미국을 방문한다”고 전하고 “우선 미국 차기 정권 관계자와 신뢰 관계를 확실히 구축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 의회 승인 상황에 따라 회담을 검토하고 있는 마코 루비오 차기 국무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미국 차기 정권의 고위 관료와 솔직하게 의논해 다가오는 미·일 정상회담이 유의미해질 수 있도록 의사소통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지역 상황과 미일 동맹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차기 미국 정권 측에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월 21일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쿼드, 즉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의 안보 협의체의
외무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날 아침 총리 관저에서 이와야 외무상과 만나 미국에서 미일 협력을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인도·태평양 국가와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이와야 외무상이 미국에서 임할 회담과 관련해 “뜻을 같이하는 나라와의 협력이 중요하기에 ‘함께 해 나가자’는 이야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시바 총리 면담 이후 취재진과 만나 내달 초중순에 미국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에서 사전 정지 작업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며 “머지않아 시기를 확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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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외무상, 트럼프취임식 참석차 19일 방미…정상회담도 사전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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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7 13:33:29
- 수정2025-01-17 13:35:17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오늘(17일) “이와야 외무상이 미국 측 초청으로 현지 시각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외무상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부터 한국, 필리핀, 팔라우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큰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미국 방문 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 차기 정권이 출범하는 시기에 미국을 방문한다”고 전하고 “우선 미국 차기 정권 관계자와 신뢰 관계를 확실히 구축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 의회 승인 상황에 따라 회담을 검토하고 있는 마코 루비오 차기 국무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미국 차기 정권의 고위 관료와 솔직하게 의논해 다가오는 미·일 정상회담이 유의미해질 수 있도록 의사소통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지역 상황과 미일 동맹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차기 미국 정권 측에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월 21일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쿼드, 즉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의 안보 협의체의
외무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날 아침 총리 관저에서 이와야 외무상과 만나 미국에서 미일 협력을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인도·태평양 국가와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이와야 외무상이 미국에서 임할 회담과 관련해 “뜻을 같이하는 나라와의 협력이 중요하기에 ‘함께 해 나가자’는 이야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시바 총리 면담 이후 취재진과 만나 내달 초중순에 미국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에서 사전 정지 작업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며 “머지않아 시기를 확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오늘(17일) “이와야 외무상이 미국 측 초청으로 현지 시각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외무상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부터 한국, 필리핀, 팔라우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큰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미국 방문 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 차기 정권이 출범하는 시기에 미국을 방문한다”고 전하고 “우선 미국 차기 정권 관계자와 신뢰 관계를 확실히 구축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 의회 승인 상황에 따라 회담을 검토하고 있는 마코 루비오 차기 국무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미국 차기 정권의 고위 관료와 솔직하게 의논해 다가오는 미·일 정상회담이 유의미해질 수 있도록 의사소통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지역 상황과 미일 동맹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차기 미국 정권 측에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월 21일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쿼드, 즉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의 안보 협의체의
외무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날 아침 총리 관저에서 이와야 외무상과 만나 미국에서 미일 협력을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인도·태평양 국가와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이와야 외무상이 미국에서 임할 회담과 관련해 “뜻을 같이하는 나라와의 협력이 중요하기에 ‘함께 해 나가자’는 이야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시바 총리 면담 이후 취재진과 만나 내달 초중순에 미국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에서 사전 정지 작업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며 “머지않아 시기를 확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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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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