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설 연휴 앞두고 병원·시장 방문…“응급의료 특별대책 시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과 남성사계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응급의료 대응 상황과 민생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17일) 오후 서울시 보라매병원을 찾아가 “정부가 설 연휴를 맞이해서 응급의료 체계 유지를 위한 특별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의료진들이 보람을 느끼고, 여러 어려움이 좀 덜해지도록 최선의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은 설 연휴 기간 응급실을 24시간 정상 가동하고, 임시공휴일인 1월 27일에는 입원, 검사, 수술 및 외래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은 남성사계시장을 찾아 제수용품 구매를 통해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 등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도 “응급의료 체계와 전통시장은 국민 안전과 생활 중심에 있는 중요 분야”라며 “설 연휴 동안 의료기관·소방·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전통시장 특성상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에 취약한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