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낮춘 2.0%로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IMF가 오늘(17일) 1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전망보다 0.1%p 올린 3.3%로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와 일본 등 선진국 그룹 41개국의 성장률은 1.9%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전망했을 때보다 0.5%p 전망치가 올라 2.7%로 밝혔는데, 소비 강세와 완화된 통화 정책 등 안정적 금융 여건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에 대해선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제조업 부문이 약세를 보인다며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IMF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2%p(포인트) 낮춘 2.0%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의 1.8%, 한국은행 1.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 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IMF는 세계 경제 위험 요인이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하며, 그 요인으로 미국 새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확장적 재정정책, 이민 제한 정책 등을 꼽았습니다.
이 가운데 확장적 재정 정책과 규제 완화 정책이 단기적으론 미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론 전 세계 채권 금리 상승과 신흥국 자본 이탈을 초래해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이민 제한 정책에 대해서도 무역 갈등 심화와 노동력 공급 차질을 야기해 미국과 세계 경제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MF는 국가별 상황에 맞게 물가와 성장, 고용 상황을 종합 고려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재정 건전화 노력, 취약계층 보호를 강조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혁과 무역 분절화 방지를 위한 다자간 무역 협력 강화에도 노력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IMF가 오늘(17일) 1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전망보다 0.1%p 올린 3.3%로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와 일본 등 선진국 그룹 41개국의 성장률은 1.9%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전망했을 때보다 0.5%p 전망치가 올라 2.7%로 밝혔는데, 소비 강세와 완화된 통화 정책 등 안정적 금융 여건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에 대해선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제조업 부문이 약세를 보인다며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IMF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2%p(포인트) 낮춘 2.0%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의 1.8%, 한국은행 1.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 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IMF는 세계 경제 위험 요인이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하며, 그 요인으로 미국 새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확장적 재정정책, 이민 제한 정책 등을 꼽았습니다.
이 가운데 확장적 재정 정책과 규제 완화 정책이 단기적으론 미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론 전 세계 채권 금리 상승과 신흥국 자본 이탈을 초래해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이민 제한 정책에 대해서도 무역 갈등 심화와 노동력 공급 차질을 야기해 미국과 세계 경제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MF는 국가별 상황에 맞게 물가와 성장, 고용 상황을 종합 고려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재정 건전화 노력, 취약계층 보호를 강조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혁과 무역 분절화 방지를 위한 다자간 무역 협력 강화에도 노력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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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2%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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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7 23:02:15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낮춘 2.0%로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IMF가 오늘(17일) 1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전망보다 0.1%p 올린 3.3%로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와 일본 등 선진국 그룹 41개국의 성장률은 1.9%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전망했을 때보다 0.5%p 전망치가 올라 2.7%로 밝혔는데, 소비 강세와 완화된 통화 정책 등 안정적 금융 여건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에 대해선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제조업 부문이 약세를 보인다며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IMF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2%p(포인트) 낮춘 2.0%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의 1.8%, 한국은행 1.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 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IMF는 세계 경제 위험 요인이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하며, 그 요인으로 미국 새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확장적 재정정책, 이민 제한 정책 등을 꼽았습니다.
이 가운데 확장적 재정 정책과 규제 완화 정책이 단기적으론 미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론 전 세계 채권 금리 상승과 신흥국 자본 이탈을 초래해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이민 제한 정책에 대해서도 무역 갈등 심화와 노동력 공급 차질을 야기해 미국과 세계 경제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MF는 국가별 상황에 맞게 물가와 성장, 고용 상황을 종합 고려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재정 건전화 노력, 취약계층 보호를 강조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혁과 무역 분절화 방지를 위한 다자간 무역 협력 강화에도 노력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IMF가 오늘(17일) 1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전망보다 0.1%p 올린 3.3%로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와 일본 등 선진국 그룹 41개국의 성장률은 1.9%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전망했을 때보다 0.5%p 전망치가 올라 2.7%로 밝혔는데, 소비 강세와 완화된 통화 정책 등 안정적 금융 여건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에 대해선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제조업 부문이 약세를 보인다며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IMF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2%p(포인트) 낮춘 2.0%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의 1.8%, 한국은행 1.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 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IMF는 세계 경제 위험 요인이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하며, 그 요인으로 미국 새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확장적 재정정책, 이민 제한 정책 등을 꼽았습니다.
이 가운데 확장적 재정 정책과 규제 완화 정책이 단기적으론 미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론 전 세계 채권 금리 상승과 신흥국 자본 이탈을 초래해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이민 제한 정책에 대해서도 무역 갈등 심화와 노동력 공급 차질을 야기해 미국과 세계 경제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MF는 국가별 상황에 맞게 물가와 성장, 고용 상황을 종합 고려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재정 건전화 노력, 취약계층 보호를 강조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혁과 무역 분절화 방지를 위한 다자간 무역 협력 강화에도 노력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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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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