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BS “트럼프, ‘내가 혼돈이라고? 한국을 보라’ 농담했다”

입력 2025.01.19 (21:22) 수정 2025.01.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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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모두가 나를 '혼돈'(상황)이라고 부르지만, 한국을 보라"는 농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CBS 방송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작년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한 후 2기 출범을 준비하며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있었던 수주 간 상황에 정통한 인사 10여 명과 인터뷰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CBS는 트럼프 당선인이 "만약 그들이 그를 탄핵하기를 멈춘다면" 윤 대통령을 만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이 나온 구체적 시점은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전개된 탄핵 정국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이는데, 최근 한국내 상황과 관련한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노벨평화상에 대한 기대감도 직접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수의 인사들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아베 여사와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아베 전 총리가 북한과 긴장 완화를 이유로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편지를 보낸 일을 떠올리며,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인은 노벨상에 '과도한 집착'이 있으며, 이는 중동 협상을 전략화하는 과정에서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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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CBS “트럼프, ‘내가 혼돈이라고? 한국을 보라’ 농담했다”
    • 입력 2025-01-19 21:22:24
    • 수정2025-01-19 21:31:2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모두가 나를 '혼돈'(상황)이라고 부르지만, 한국을 보라"는 농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CBS 방송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작년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한 후 2기 출범을 준비하며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있었던 수주 간 상황에 정통한 인사 10여 명과 인터뷰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CBS는 트럼프 당선인이 "만약 그들이 그를 탄핵하기를 멈춘다면" 윤 대통령을 만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이 나온 구체적 시점은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전개된 탄핵 정국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이는데, 최근 한국내 상황과 관련한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노벨평화상에 대한 기대감도 직접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수의 인사들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아베 여사와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아베 전 총리가 북한과 긴장 완화를 이유로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편지를 보낸 일을 떠올리며,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인은 노벨상에 '과도한 집착'이 있으며, 이는 중동 협상을 전략화하는 과정에서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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