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김정은, 우크라전 파병군에 신년 메시지…‘용기 백배하라’”
입력 2025.01.20 (09:22)
수정 2025.0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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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 병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신년 메시지를 입수해 현지 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편지에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무들! 동무들이 정말 그립소. 모두가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기를 내가 계속 빌고 또 빌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 주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부과된 군사 임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 그날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더욱 용기백배하여 싸워주기 바라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메시지가 담긴 편지의 마지막에는 “김정은 12.31”이라고 적혔습니다.
신문은 김정은의 신년 메시지가 담긴 이 편지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이 격전을 벌여온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파란 잉크의 손 글씨로 적힌 이 편지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평양에서 군인들에게 보냈거나, 지휘관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소리 내어 읽고 그것을 받아적은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이 치열하게 교전해 온 러시아 쿠르스크에는 최근 북한군이 전장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군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향후 움직임을 검토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부상자가 상당하고 전쟁의 피로도가 심하다는 것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정은은 편지에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무들! 동무들이 정말 그립소. 모두가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기를 내가 계속 빌고 또 빌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 주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부과된 군사 임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 그날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더욱 용기백배하여 싸워주기 바라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메시지가 담긴 편지의 마지막에는 “김정은 12.31”이라고 적혔습니다.
신문은 김정은의 신년 메시지가 담긴 이 편지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이 격전을 벌여온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파란 잉크의 손 글씨로 적힌 이 편지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평양에서 군인들에게 보냈거나, 지휘관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소리 내어 읽고 그것을 받아적은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이 치열하게 교전해 온 러시아 쿠르스크에는 최근 북한군이 전장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군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향후 움직임을 검토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부상자가 상당하고 전쟁의 피로도가 심하다는 것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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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 “김정은, 우크라전 파병군에 신년 메시지…‘용기 백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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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0 09:22:23
- 수정2025-01-20 09:30:48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 병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신년 메시지를 입수해 현지 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편지에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무들! 동무들이 정말 그립소. 모두가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기를 내가 계속 빌고 또 빌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 주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부과된 군사 임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 그날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더욱 용기백배하여 싸워주기 바라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메시지가 담긴 편지의 마지막에는 “김정은 12.31”이라고 적혔습니다.
신문은 김정은의 신년 메시지가 담긴 이 편지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이 격전을 벌여온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파란 잉크의 손 글씨로 적힌 이 편지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평양에서 군인들에게 보냈거나, 지휘관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소리 내어 읽고 그것을 받아적은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이 치열하게 교전해 온 러시아 쿠르스크에는 최근 북한군이 전장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군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향후 움직임을 검토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부상자가 상당하고 전쟁의 피로도가 심하다는 것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정은은 편지에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무들! 동무들이 정말 그립소. 모두가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기를 내가 계속 빌고 또 빌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 주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부과된 군사 임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 그날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더욱 용기백배하여 싸워주기 바라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메시지가 담긴 편지의 마지막에는 “김정은 12.31”이라고 적혔습니다.
신문은 김정은의 신년 메시지가 담긴 이 편지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이 격전을 벌여온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파란 잉크의 손 글씨로 적힌 이 편지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평양에서 군인들에게 보냈거나, 지휘관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소리 내어 읽고 그것을 받아적은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이 치열하게 교전해 온 러시아 쿠르스크에는 최근 북한군이 전장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군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향후 움직임을 검토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부상자가 상당하고 전쟁의 피로도가 심하다는 것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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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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