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5대 고궁 등 ‘한국관광 100선’ 선정

입력 2025.01.20 (09:25) 수정 2025.01.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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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 귀성길 등에 방문해 볼 만한 관광지 100선을 발표했습니다.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 성수 팝업스토어 관람 등 외국인도 ‘한국인처럼’ 즐길 수 있는 체험 관광지 27곳과 함께, 5대 고궁과 불국사, 석굴암 등 6회 연속 관광지로 추천된 14곳도 포함됐습니다.

문체부는 오늘(20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대국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 분야 전문가의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했습니다.

우선 올해 처음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모두 27곳입니다.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 성수 팝업스토어 관람, 속초 관광수산시장 장보기 등 한국인이 즐기는 ‘경험’ 중심 관광지부터, ‘오징어게임’을 촬영한 인천 교동도, 고요하게 사색을 할 수 있는 대구 사유원,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 치유 여행 경향을 반영한 관광지 등이 선정됐습니다.

7회 연속 선정되며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대표 관광지 14곳도 발표됐습니다.

전통 한복을 입고 관람할 수 있는 5대 고궁과 전주 한옥마을,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한라산 국립공원과 제주 올레길, 순천만 국가정원 & 습지, 우리 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암, 수원화성 등이 대표적입니다.

문체부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늘어난 설 연휴를 계기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합니다.

귀성길이나 고향 근처, 또는 전국의 100선 선정지를 들러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나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 등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관광 100선을 담은 ‘여행자 여권’을 출시하고 전국 현장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도 운영합니다.

가장 많은 곳을 방문한 국민을 대상으로는 연말에 시상도 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식음료, 관람, 체험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기존 34개 지역에서 45개 지역으로 확대합니다.

새롭게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행사 참여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설 연휴 여행 가기 좋은 가족 여행지 등 국내여행 종합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대한민국 구석구석, 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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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5대 고궁 등 ‘한국관광 100선’ 선정
    • 입력 2025-01-20 09:25:35
    • 수정2025-01-20 09: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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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 귀성길 등에 방문해 볼 만한 관광지 100선을 발표했습니다.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 성수 팝업스토어 관람 등 외국인도 ‘한국인처럼’ 즐길 수 있는 체험 관광지 27곳과 함께, 5대 고궁과 불국사, 석굴암 등 6회 연속 관광지로 추천된 14곳도 포함됐습니다.

문체부는 오늘(20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대국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 분야 전문가의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했습니다.

우선 올해 처음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모두 27곳입니다.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 성수 팝업스토어 관람, 속초 관광수산시장 장보기 등 한국인이 즐기는 ‘경험’ 중심 관광지부터, ‘오징어게임’을 촬영한 인천 교동도, 고요하게 사색을 할 수 있는 대구 사유원,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 치유 여행 경향을 반영한 관광지 등이 선정됐습니다.

7회 연속 선정되며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대표 관광지 14곳도 발표됐습니다.

전통 한복을 입고 관람할 수 있는 5대 고궁과 전주 한옥마을,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한라산 국립공원과 제주 올레길, 순천만 국가정원 & 습지, 우리 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암, 수원화성 등이 대표적입니다.

문체부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늘어난 설 연휴를 계기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합니다.

귀성길이나 고향 근처, 또는 전국의 100선 선정지를 들러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나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 등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관광 100선을 담은 ‘여행자 여권’을 출시하고 전국 현장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도 운영합니다.

가장 많은 곳을 방문한 국민을 대상으로는 연말에 시상도 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식음료, 관람, 체험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기존 34개 지역에서 45개 지역으로 확대합니다.

새롭게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행사 참여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설 연휴 여행 가기 좋은 가족 여행지 등 국내여행 종합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대한민국 구석구석, 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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