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대통령·국민의힘, 폭도 두둔…위헌 정당 해산해야”

입력 2025.01.20 (10:19) 수정 2025.01.20 (10: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시위대의 난동 사건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두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부지법 난동 사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억울하고 분노하는 국민이 평화롭지 않은 방법으로 의사를 표출한 것”이라며 “폭도들을 두둔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지금 필요한 것은 광기 어린 마녀사냥이 아니라 사태의 선후를 정확히 파악하고 진상을 규명하라며 폭도에 대한 비판을 폄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도 합법의 테두리를 뛰어넘는 증오는 너무 무거운 짐일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사법부 침탈 문제를 비난하며 재발 가능성을 끊지는 못할망정 윤 대통령에 대한 유불리 사안으로 따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모두 대통령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 사태에 사과 한마디 없다”며 “제대로 된 인지능력이나 자정능력을 상실해 위헌 정당 면모를 골고루 갖췄기 때문에 해산이 답이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 변호인들은 공수처 수사권을 부정하고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평생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기대서 법 기술을 부리며 호의호식한 자들이 이제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통째로 부정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극단적 성향을 지닌 윤 대통령 지지자에게 보낸 궤변이 난동 사태를 초래했다”며 “윤 대통령의 궤변을 일관적으로 지지한 국민의힘도 폭동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혁신당 “윤 변호인, 석동현·윤갑근 내란 선동”

한편 조국혁신당 법률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석동현, 윤갑근 변호사가 변호를 빙자해 내란을 선동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보고 대한변호사협회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두 변호인이 윤석열 변호를 빙자해 내란을 선동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변호사들이 지켜야 할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하고 민주적 기본 질서를 지킬 노력 등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혁신당은 대한변협이 두 변호사에 대해 징계를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혁신당 “대통령·국민의힘, 폭도 두둔…위헌 정당 해산해야”
    • 입력 2025-01-20 10:19:20
    • 수정2025-01-20 10:21:23
    정치
조국혁신당은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시위대의 난동 사건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두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부지법 난동 사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억울하고 분노하는 국민이 평화롭지 않은 방법으로 의사를 표출한 것”이라며 “폭도들을 두둔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지금 필요한 것은 광기 어린 마녀사냥이 아니라 사태의 선후를 정확히 파악하고 진상을 규명하라며 폭도에 대한 비판을 폄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도 합법의 테두리를 뛰어넘는 증오는 너무 무거운 짐일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사법부 침탈 문제를 비난하며 재발 가능성을 끊지는 못할망정 윤 대통령에 대한 유불리 사안으로 따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모두 대통령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 사태에 사과 한마디 없다”며 “제대로 된 인지능력이나 자정능력을 상실해 위헌 정당 면모를 골고루 갖췄기 때문에 해산이 답이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 변호인들은 공수처 수사권을 부정하고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평생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기대서 법 기술을 부리며 호의호식한 자들이 이제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통째로 부정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극단적 성향을 지닌 윤 대통령 지지자에게 보낸 궤변이 난동 사태를 초래했다”며 “윤 대통령의 궤변을 일관적으로 지지한 국민의힘도 폭동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혁신당 “윤 변호인, 석동현·윤갑근 내란 선동”

한편 조국혁신당 법률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석동현, 윤갑근 변호사가 변호를 빙자해 내란을 선동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보고 대한변호사협회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두 변호인이 윤석열 변호를 빙자해 내란을 선동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변호사들이 지켜야 할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하고 민주적 기본 질서를 지킬 노력 등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혁신당은 대한변협이 두 변호사에 대해 징계를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