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외부인 접견 금지, 현직 대통령 눈과 귀 막는 것”

입력 2025.01.20 (11:02) 수정 2025.01.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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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구속된 윤 대통령의 외부인 접견을 금지한 데 대해 온당하지 않다며 “대통령은 직무와 권한에 복귀할 때를 대비해 권한 중지 기간에도 시시각각 진행 중인 국내 상황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20일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은 국회의 일방적 탄핵소추로 권한 정지가 돼 있지만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복직 가능성이 얼마든지 열려있는 현직 대통령”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한된 TV방송 뉴스 시청 외에는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면 이는 엄연한 현직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것”이라며 “직무 권한 복귀에 대비한 정보 접근 처우는 일반 형사 피의자와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탄핵심판 주체인 헌법재판소에도 “엄중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대통령에 대한 현재 처우나 수사와 직결된 법무부 장관,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권한 직무정지 상태도 빨리 풀 수 있도록 효력정지의 가처분을 즉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수처는 전날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 접견할 수 없도록 금지 결정했습니다. 사건 관계자들을 만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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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측 “외부인 접견 금지, 현직 대통령 눈과 귀 막는 것”
    • 입력 2025-01-20 11:02:29
    • 수정2025-01-20 11:03:37
    사회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구속된 윤 대통령의 외부인 접견을 금지한 데 대해 온당하지 않다며 “대통령은 직무와 권한에 복귀할 때를 대비해 권한 중지 기간에도 시시각각 진행 중인 국내 상황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20일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은 국회의 일방적 탄핵소추로 권한 정지가 돼 있지만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복직 가능성이 얼마든지 열려있는 현직 대통령”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한된 TV방송 뉴스 시청 외에는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면 이는 엄연한 현직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것”이라며 “직무 권한 복귀에 대비한 정보 접근 처우는 일반 형사 피의자와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탄핵심판 주체인 헌법재판소에도 “엄중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대통령에 대한 현재 처우나 수사와 직결된 법무부 장관,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권한 직무정지 상태도 빨리 풀 수 있도록 효력정지의 가처분을 즉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수처는 전날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 접견할 수 없도록 금지 결정했습니다. 사건 관계자들을 만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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