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본부장 “윤 대통령, 어제 일반수용동 이동…3.6평 독방 사용”

입력 2025.01.20 (11:03) 수정 2025.01.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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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일반 수용동의 독방으로 옮겨져 수용 중이라고 교정 당국이 밝혔습니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오늘(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본부장은 “(윤 대통령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고, 일반 수용동에서 하룻밤을 잘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 수용자들이 있는 거실 중에 하나를 지정해 수용했다”며 “전직 대통령들과 비슷하게 3.6평이나 3.7평 정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 독방이 1.04평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3.5배 수준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19일) 저녁 무렵 수용동으로 옮겨졌고, 윤 대통령이 사용하는 독거실은 평소에 일반 수용자 5∼6명이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속된 이후 머그샷 촬영이나 신체검사 등 정식 수용 절차를 거쳤고, 특별한 저항 없이 절차에 따라 잘 협조했다고 신 본부장은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신 본부장은 일부 과격 지지자들 중심으로 윤 대통령을 구출하자는 극단적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본부장은 “경찰과 협조해 외곽 경비를 철저히 하고 있고, 경호처와도 협력해 경호에도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구치소는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의 경호상 문제 등을 고려해 전담 교도관도 배치했다고 교정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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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정본부장 “윤 대통령, 어제 일반수용동 이동…3.6평 독방 사용”
    • 입력 2025-01-20 11:03:51
    • 수정2025-01-20 11:05:12
    사회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일반 수용동의 독방으로 옮겨져 수용 중이라고 교정 당국이 밝혔습니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오늘(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본부장은 “(윤 대통령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고, 일반 수용동에서 하룻밤을 잘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 수용자들이 있는 거실 중에 하나를 지정해 수용했다”며 “전직 대통령들과 비슷하게 3.6평이나 3.7평 정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 독방이 1.04평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3.5배 수준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19일) 저녁 무렵 수용동으로 옮겨졌고, 윤 대통령이 사용하는 독거실은 평소에 일반 수용자 5∼6명이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속된 이후 머그샷 촬영이나 신체검사 등 정식 수용 절차를 거쳤고, 특별한 저항 없이 절차에 따라 잘 협조했다고 신 본부장은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신 본부장은 일부 과격 지지자들 중심으로 윤 대통령을 구출하자는 극단적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본부장은 “경찰과 협조해 외곽 경비를 철저히 하고 있고, 경호처와도 협력해 경호에도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구치소는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의 경호상 문제 등을 고려해 전담 교도관도 배치했다고 교정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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